2019년 코이카 해외사무소장 회의 개회사

조희진

2019.01.30

947

2019년 코이카 해외사무소장 회의 개회사

19.1.28.(월)

 

안녕하세요? 먼 길 오신 우리 해외사무소장님들 반갑습니다.


작년 이맘 때, 사무소장 회의를 할 때는

설레이면서도 긴장된 마음이었는데,

올해는 반가운 마음만 있네요.


아직도 방문하지 못한 사무소들이 더 많지만,

작년 한 해동안 나름 열심히 현장을 방문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확실히 백문이 불여일견,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현장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현장에서의 코이카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우호감정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알리는 공공외교의 일선에 코이카가 있다는 자부심과 책임성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 우리 직원들, 직원 가족들, 봉사단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과 안전이라는 것입니다.

가족이 말라리아로 고생했던

연제호 카메룬 소장의 소식을 들었을 때,

이것이 코이카 가족들이 해외에서 당면할 수 있는

위험이구나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연말 연초에 DR콩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잘 대처해준 오세철 소장도 고생 많았고,

피난온 단원들을 잘 돌바준 김동호소장님도 수고 많았습니다.


항상 있을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현장을 총괄해주신

우리 소장님들 노고에 다시 한 번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사장으로서 2019년에는 직원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더욱 소홀함이 없도록 애쓰겠습니다.


(소장 회의에서 확인하고 싶은 일)

소장회의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제가 실무진들에게 일정이 알찼으면 좋겠다고 주문했습니다.


왜냐하면 , 소장들도 느끼겠지만

지난 1년동안 코이카는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함께 공유하고, 또 소장님들의 현장의 소리를 피드백 받는 것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취임하면서 “위기를 코이카 혁신과 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고, Back to Basic을 강조했습니다.


창립 30년을 앞두고 있는 코이카의 비젼은 원칙에 충실한가?

사업 수행에서 전략이 있는가?

원칙과 철학이 없는 코이카라고 학계와 시민사회가 지적했습니다.


E 등급 최하점을 준 경평위원들은 “코이카 사업은 전략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지적이었기에,

가장 뼈아프게 새겨야할 대목인 것입니다.


지난 1년의 혁신은 이 점을 분명히 세우는데 집중했습니다.


오늘 1일차 회의에서 다루어지게 되는 주제들이

바로 지난 1년간 혁신의 방향과 내용들입니다.


둘쨋날은 1박 2일 워크샵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주제는 “2019년 현장으로 말한다”입니다.


코이카 사업의 핵심은 해외 현장 프로젝트입니다.


제가 좋아 하는 말,

“기자는 기사로 말한다. 법관은 판결로 말한다.


국회의원은 법안에 대한 표결로 말한다”입니다.


그러면 코이카는 무엇으로 말해야 하는가?

“현장에서 개도국을 위한 개발협력사업으로 말해야 합니다”

현장화가 코이카의 오랜 숙원이었습니다.


이럴 위해서는 사업에 대한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업전략실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해서는 현장의 인원이 충원되어야 하고,


현장의 자율성이 높아져야 합니다.

그리고 사업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되어야 하고,

피드백 되어야 합니다.


2019년의 혁신은 여기에 초점을 두려합니다.


소장님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헌신이 꼭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말씀 드립니다.


2018년 새해 인사말에서 저는 혜민스님의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내가 사랑하고 존중할 때, 남도 나를 사랑하고 존중해준다.


그래서 제가 부탁했습니다.


”내가 내 일터와 조직을 사랑하고 존중할 때,

다른 사람들도 내 일터인 코이카를 사랑하고 존중해준다“


코이카 조직원들이 코이카에 대한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주고 있는 것을 보고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이사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선배들 책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권경영, 윤리경영을 강조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저는 올해는 신영복 선생의 글을

새해 다짐으로 제안했습니다.


”나무가 나무에게 말했다. 우리 모두 모여 더불어 숲이 되자“

/끝/

첨부파일이(가) 없습니다.

이전글

로힝야 난민캠프 가스버너 전달식

다음글

2019 평창평화포럼 기조연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