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페루사무소는 9월 16일 카하마르카 지역의 UNDP 평화판사 역량강화를 통한 젠더폭력 대응력 개선사업 착수식에 참여했다. 동 착수식에는 까하마르카 고등법원장 에랄드 사빌라가, 엘비라 알바레즈 사법부 여성위원회장, 김영우 코이카 페루사무소장 및 카하마르카 지역 평화판사 대표등이 참석했다.
에랄드 사발라가 카하마르카 고등법원장은 평화판사 제도는 안데스 산간지역에서 폭력 피해 여성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 사법 수단이라는 점에서, 동 사업을 통해 젠더폭력 문제에서 평화와 정의를 강화하고, 카하마르카 지역의 사법에 대한 접근 보장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세 아드루고 카스트레혼 평화판사는 축사를 동해 사업 형성을 위한 KOICA와 사법부, UNDP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일반 판사와 평화판사 간 공감대 형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본 사업은 카하마르카, 후앙카벨리카, 후닌 및 동리마 지역의 젠더폭력 감소 및 사법부 평화판사 시스템 강화를 목적으로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