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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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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정치와 경제

10억 명이 넘는 인구와 급속한 도시화로 잠재적 신흥 소비시장으로 각광받는 곳, 아프리카. 오늘날 아프리카에는 54개의 독립주권국가가 있으며, 이들 나라를 구별 짓는 국경선은 대부분 유럽 식민 지배 시대에 확정되었다. 식민 지배 아래 아프리카 나라들은 부패, 폭력, 권위주의, 불안정에 시달렸다. 독립 후,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민주주의가 확산·정착 되며 민주선거가 이루어졌고 정치·외교적 측면에서 보면 아프리카는 전반적으로 안정되어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3,000여개의 언어가 존재할 정도로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가진 아프리카 부족들이 강압적이고 획일적으로 구분되고 독재 정권 아래 통합된 탓에 여전한 갈등과 내전, 테러 등이 진행 중이다. 현재 아프리카 경제의 가장 큰 부분은 농업과 광업이며 일부 지역은 관광 산업이 최근 들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전통적 산업화의 중심이 되는 제조 산업 역시 발전 중이며, 앙골라, 리비아 및 나이지리아 석유 수출 수입은 수백만의 삶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

아프리카지역 개발과제

풍부한 천연자원 노동력과 6%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반으로 충분한 잠재력이 있는 것은 분명하나, 여전히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저개발 지역이다. 만연한 질병과 바이러스, 정부의 부패, 높은 문맹률, 취약한 보건환경 및 거버넌스 등의 문제들이 대표적인 아프리카 발전의 걸림돌이다. 특히, 의료 부족, 높은 문맹률, 낙후된 위생 시스템으로 아프리카 상당수의 국민들은 인간의 기본권마저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테면 약 50여개의 전 세계 최빈국 중 34개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지역에 속하며, 이 지역의 70%는 하루 2$ 이하로 살아가고 50%는 하루 1.25달러 미만으로 생활한다. 또한, 평균 수명은 56세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고, 5세 이하 아동사망률은 1000명당 98명에 이른다. 참고로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80세이며, 아동 사망률은 3.6명이다. 따라서 아프리카 지역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의료·보건, 교육과 같은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경제발전의 근간이 되는 노동력 양성, 농업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KOICA 개발협력사업 현황

한국정부는 개발도상국의 빈곤 완화와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을 목표로 하며, UN 새천년개발목표와 같이 국제사회의 개발협력 목표 달성 및 범지구적 과제해결 공동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06년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한국의 이니셔티브’ 발표 이후 작년 4차 한-아프리카 포럼을 개최하며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왔다. 지난 수년간 아프리카에 대한 ODA를 두 배로 증액하였으며, 특히 양자 무상원조의 경우 아프리카 비중을 현재 24%에서 2020년까지 35%로 늘려갈 예정이다. KOICA의 對아프리카 지원원조 올해 사업규모는 약 1200억 원으로 전체의17.3%를 차지한다. 아프리카지역 각 국가의 경제발전 수준, 문화의 다양성, 니즈를 고려하여 국가협력전략(CPS, Country Partnership Strategy)과 분야별 전략을 수립하여 국가별로 차별화하여 지원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사하라이남 국가에는 주로 보건의료, 교육, 농어촌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북아프리카 지역에는 기후변화 대응, 행정제도 개선 등에 주력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16개국에 KOICA 사무소(주재원 사무소 포함)를 개설하였으며, 신규사무소 증설 및 인원을 확대함으로써 아프리카 협력사업 확대에 발맞춰 나갈 예정이다.

對아프리카 향후 지원전략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의 국제 사회의 개발방향에 부합하고, 동시에 우리 ODA의 비교우위 분야에 집중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CPS의 중점지원분야 및 국가개발계획(비중점협력국) 우선순위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할 것이다. 더불어 그간 소외되어 온 비중점국가와 취약국 등을 고려하여 인도적·역량배양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아프리카의 균등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다.

- 중점협력국: 가나,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르완다, 우간다, 탄자니아, 세네갈

- 비중점협력국: 케냐, 수단, 남아공, 앙골라, 코트디부아르, DR콩고, 나이지리아, 카메룬, 남수단, 콩고공화국, 토고, 시에라리온

최종수정일자 : '17.06.15



 
동아프리카실장/김태영, 박은혜, 전화: 031-74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