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사)더나은세상, (사)세계가나안운동과 함께 우간다 중부 음피지(Mpigi), 미티야나(Mityana) 지역에서‘우간다 지방정부 사업성과관리 개선을 위한 IT 역량강화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지난해 청년(34세 이하)들의 해외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청년 이니셔티브’에 따라 기존 장기 봉사단에 프로젝트 봉사단을 추가한 이원화된 형태로 코이카 일반 봉사단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2024년 개편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은 80% 이상을 청년으로 선발하며, 개인으로 활동하는 일반 봉사단과 달리 청년들을 주축으로 ‘팀’을 구성해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 및 시행한다.
우간다에는지난 1월 말 파견된 ‘2024년 개편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 8명의 단원을 시작으로, 향후 2년간 5차례에 걸쳐 100명의 프로젝트 봉사단원이 파견될 예정이다 (팀별 활동 기간은 3개월). 우리 청년들의 우수한 IT 역량을 활용하여 우간다 음피지와 미티야나 지방정부*의 IT 역량과 데이터 관리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 음피지(Mpigi), 미티야나(Mityana)는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서쪽으로 각각 40km, 70km 떨어져 있는 지역임
봉사단원들은 지방정부 공무원들에게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수준별 IT 강의를 제공하고, 기초 IT 기자재와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봉사단 사업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되는 공무원은 약 250명이다. 사업의 혜택은 지역주민들에게도 돌아갈 예정이다.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농민, 아동,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전반의 디지털 문해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피지 지역정부 IT 담당 공무원은 “이번 봉사단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직원들이 엑셀, 액세스와 같은 소프트웨어 활용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별협력 사업과 봉사단 사업 간의 연계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
이번 봉사단 사업은 코이카 우간다 사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별협력사업 ‘우간다 지속가능한 농촌개발을 위한 수행역량 강화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봉사단 활동이 국별협력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우간다 지속가능한 농촌개발을 위한 수행역량 강화사업 (2024~2029/7,160백만원) 주요 내용 : ▲정부 농촌개발 지도 인력 및 농촌개발조직 역량강화 ▲ Parish(행정구역명, 읍단위) 기반 소득증대사업
해당 국별협력사업의 주요 골자 중 하나는 농민들이 제안한 농촌 소득증대 사업에 지방정부가 자금을 지원하고,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우간다 농촌 전역에 모범사례를 단계적으로 확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간다 정부가 수립한 농촌개발 전략 달성을 촉진하는 것이 사업의 주된 목표다.
다만, 모범사례 발굴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와 정확한 성과 측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IT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나 부족한 기자재와 제한된 교육의 기회는 지방정부의 사업성과 측정과 분석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대다수 공무원들은 수기로 데이터를 기록·관리하고 있어 행정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데이터 유실의 위험도 있다.
이번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은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IT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방정부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우수 농업사례 발굴)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이카 국별협력사업이 의도한 성과를 창출하고, 우간다의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실현화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 우리 정부 ‘혁신적 ODA’ 전략 달성 기여
이번 우간다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은 우리 정부 전략과도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
우리 정부는 제3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의 전략과제로 ‘혁신적 ODA’를 수립하고, 수원국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격차 완화, ▲디지털 뉴딜 ODA 추진, ▲디지털 정부 등 공공행정 혁신 지원을 세부과제로 설정했다.
코이카는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ODA 사업추진전략(2021-2025)’을 수립·이행 중에 있다. 해당 전략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협력국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문제 해결과 디지털 경제 활성화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번 봉사단 사업은 해당 전략 내 ▲디지털 주류화(WFK 사업을 통한 협력국 디지털 전환 지원), ▲디지털 정부(업무처리 개선), ▲디지털 접근성(디지털 문해율 개선) 과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청년들의 역량 향상 기회도 함께 제공
코이카는 협력국 발전과 동시에, 우리 청년들이 개발협력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봉사단원들은 프로젝트 기획·수행·관리 경험을 통해 국제사회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문제해결 역량과 사업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한, 현장경험과 문화교류 경험을 통해 언어역량과 세계시민역량도 기를 수 있다.
안지희 코이카 우간다 사무소장은 “이번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 발굴 시, 우간다의 수요뿐만 아니라 우리 청년들의 우수한 역량과 잠재력, 타 사업과의 연계에도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비교우위를 잘 활용하고, 코이카의 다양한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발굴하여 우간다의 경제사회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 우간다사무소는 이달 음피지, 미티야나 지역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 관계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봉사단원 모집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코이카 봉사단 홈페이지(kov.koi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1월 31일, ‘2024년 개편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로 우간다에 파견된 단원들이 기관 파견에 앞서 일주일 간의 현지적응 교육을 수료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년 1월 31일, ‘2024년 개편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로 우간다에 파견된 단원들이 기관 파견에 앞서 일주일 간의 현지적응 교육을 수료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년 1월 31일, ‘2024년 개편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로 우간다에 파견된 단원들이 현지적응 교육에 대한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년 2월 5일, ‘2024년 개편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로 우간다에 파견된 단원들이 미티야나 지방정부 IT 담당 공무원들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