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기업의 글로벌 ODA 시장 진출의 기회를 마련하는 2025년 개발협력 참여전략 설명회 가 지난 3월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됐다. 지속 가능한 ODA(공적개발원조) 생태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면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성장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3월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2025 개발협력 참여전략 설명회(이하 참여전략 설명회) 가 열렸다. 개회사로 행사의 문을 연 손정미 코이카 글로벌연대 파트너십본부 이사는 오늘날의 개발협력은 단순한 원조가 아니라 전 세계의 공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투자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면서 개발도상국이 가진 성장 잠재력과 우리 기업의 혁신적 기술과 자본을 매칭한다면 상호 폭발적 성장을 가져올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2017년 처음 시작한 이래 이날로 8회째를 맞이한 참여전략 설명회는 국내외 ODA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코이카가 마련한 정보 제공의 장이다.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ODA 동향부터 코이카, 수출입은행, 글로벌 다자개발은행(MDB) 등 국내외 ODA 수행 기관들이 이끄는 개발협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족집게 강의 라 할 만하다.행사는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국 ODA 유무상 개발협력 사업 참여 방안 을 주제로 ▲코이카 ODA 조달 참여 방안 및 2025년 발주 계획 ▲코이카 기업협력 프로그램 공모 참여 방안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ODA 조달 사업 참여 방안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국제기구 및 다자개발은행을 통한 ODA 사업 참여 방안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사업 참여 방안 ▲글로벌 ODA 사업 참여를 통한 우리 기업 해외 진출 우수 사례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현장에는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설명회 자리를 뜨겁게 달궜다. ▲ 우리 기업의 조달 참여 절차와 팁을 소개하는 장서희 코이카 조달1팀장 1부 첫 발표자로 나선 장서희 코이카 조달1팀장은 올해 약 7,000억 원 규모의 신규 입찰 발주 계획을 중심으로 조달 참여 절차와 팁을 소개했다. 장 팀장은 ODA 사업은 수원국 정부 공공의 문제 해결을 위해 수행하는 사업으로 기존 비즈니스 모델과는 차이가 있다 라며 수원국 정부의 요구를 파악해 해당 국가 정책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기존 비즈니스 모델과 ODA 사업 절차‧방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접근해야 한다 고 말했다.다음으로 발표에 나선 김혜원 코이카 기업협력사업팀장은 코이카의 대표 민간협력 사업으로 자리 잡은 CTS와 IBS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CTS는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혁신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코이카가 협력해 원조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예비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SEED 0부터 기술개발이 완료된 기업의 개발도상국 시범사업을 위해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SEED 2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협력을 지원한다. 여기에 패스트트랙으로 SEED 1과 2를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CTS-TIPS 연계형 사업도 마련됐다. 지금까지 SEED 0은 123곳, SEED 1은 78곳, SEED 2가 37곳 등 총 238개 기업이 참여했다. ▲ 김혜원 코이카 기업협력사업팀장은 CTS와 IBS의 차이점과 장점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 을 뜻하는 IBS는 우리 기업이 개발도상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보다 큰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부터중견기업, 대기업은 물론 투자사도 참여할 수 있다. 김 팀장은 우리 정부의 중점 전략과 수원국의 주요 산업을 연계해 생산부터 가공, 판매, 마케팅, 유통까지 큰 밸류 체인을 만들도록 돕는 사업 이라고 했다. CTS와 IBS의 가장 큰 차이는 사업비 구성이다. 창업부터 성장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CTS의 사업비는 전액 코이카가 지원하지만, IBS는 기업의 규모에 따라 7 대 3과 8 대 2 등 기업이 일부 사업비를 부담하는 매칭펀드로 운영된다. 1부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추진호 한국수출입은행 팀장은 유상원조 참여 방법을 소개했다. 추 팀장은 유상원조 기금은 국가 간 차관으로 진행돼 외교 경로를 통한 정식 문서 수발이 필요하다는 점이 중요하다 면서 서류의 작은 내용도 임의로 생각해 바꿔서 제출하거나 구비서류를 누락하면 절대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2부 첫 발표자로는 이계천 코다비즈(KODABIZ) 프로젝트 매니저가 우리 기업들이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한국이 가입한 다자개발은행에 설치된 한국신탁기금을 통해 추진하는 ODA 국제 조달 시장에 주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코다비즈는 KOICA 글로벌 ODA 기업진출센터 의 영문 이름으로,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ODA 시장 입찰 정보 ▲글로벌 ODA 진출 역량 강화 교육 ▲컨설팅 및 제안서 자문 ▲해외 마케팅 및 벤더 매칭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매니저는 작년 한 해 우리 기업들이 코다비즈 서비스를 통해 1,000만 달러가 넘는 글로벌 ODA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도 많은 기업이 코다비즈 서비스를 활용하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계천 코다비즈(KODABIZ) 프로젝트 매니저가 한국이 가입한 다자개발은행에 설치된 한국신탁기금을 통해 추진되는 ODA 국제 경쟁 입찰에 주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진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한국사무소 대표도 발표자로 나서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ODA 시장 진출을 독려했다. 이 대표는 중미경제통합은행 한국신탁기금 사업은 조달 발주 시 한국 기업에 일정 부분 혜택을 주고 있다. 중미 시장은 앞으로도 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기회가 확장될 예정이니, 많은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 면서 중미 지역에 관해 공부를 깊이 한 기업에 기회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정미 코이카 글로벌연대 파트너십본부 이사, 박종한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백승보 조달청 차장 등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행사 말미에는 코이카를 통해 ODA 시장 진출에 성공한 대표 기업 두 곳이 나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2015년 설립한 소셜벤처 기업 닷 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디바이스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점자 스마트워치, 촉각패드 등을 출시했다. 발표자로 나선 닷의 김지은 대리는 코이카의 CTS를 통해 정말 우리 제품이 사회적 가치와 시장성을 가질 수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의 니즈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었다 며 ODA 시장 진출의 성공 이유를 밝혔다. 1990년에 설립한 ICT 컨설팅 전문 기업 문엔지니어링 은 2023년 기준 매출액 350억원 규모의 강소기업 중 하나다. 2010년부터 ODA 사업에 참여했고 2015년에 처음 코이카 사업을 수주하며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문엔지니어링의 임응수 부사장은 개발도상국 사업 시 코이카의 리스크 관리 자문이 큰 도움이 됐다 고 밝혔다. 임 부사장은 문엔지니어링은 국내에선 업력이 있고 인정받는 회사이지만 개발도상국은 정치적 불안정성,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한 사업 중단 등의 리스크가 많기 때문에 중소기업 혼자서 이를 대응하긴 어려운 게 현실 이라며 코이카와 같은 전문 기관의 자문을 통해 회사 내부의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2025년 개발협력 참여전략 설명회 행사장 밖에서는 기업 관계자가 행사 참석자들에게 컨설팅을 진행했다.이날 참가자들은 행사장 밖에서도 열기를 이어갔다. 코이카가 행사장 밖에 개별 상담과 참여 기업 홍보를 위해 설치한 부스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당일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만 20곳이며, 다음날 이어진 온라인 컨설팅에는 103개의 기업이 참여했다.코이카는 향후 우리 기업의 ODA 시장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거대한 해외 원조 조달 시장에 우리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사회적 가치 확산과 대한민국의 성장이라는 두 가지 열매를 모두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닷 이지은 대리 Q 코이카의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했나요? 크게 두 가지입니다. 2017년 CTS SEED 1, 2 사업을 통해 솔루션을 개발했고, 2023년 코이카와 조달청이 함께한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됐죠. CTS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저가형 점자리더기 닷미니 개발에 성공했어요, 이를 사업화해 케냐와 인도의 시각장애인 학교에 300대 보급에 성공했습니다.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 선정으로는 시각장애인 학습 지원용 보조기기인 닷패드를 캄보디아 교육부 산하 특수교육부 ALAC 시각장애인 학교에 40대 보급했고요. ▲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에 혁신제품 닷패드와 IT기기(아이패드, 노트북)을 기증 행사 Q 코이카에서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먼저 시범구매 사업에선 계획, 결과 보고까지 전체적 사업을 코이카 동반성장팀과 함께했어요. 그러니 저희는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의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었죠. 여기에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가 직접 나서 현지 수요 기관과 소통을 맡아 주신 덕분에 현지 홍보, 교육, 피드백 취합, 모니터링 등 모든 과정을 큰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점자도 나라마다 다를 텐데,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각 나라마다 다르기도 하고, 언어적 특성으로 점자 구현이 어려운 언어도 있어 난이도도 다릅니다. 대표적인 게 캄보디아에서 쓰는 크메르어인데요. 현재 닷 외 시중에 상용화된 어떤 점자 엔진을 연동해도 크메르어를 100% 정확히 구현하긴 불가능합니다. 저희가 이 사업에 착수했고, 캄보디아 특수교육부와 대학 등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논의가 필요했어요. 이 과정에서 코이카 측에서 직접 캄보디아 특수교육부와의 대화에 나서며 이 과정에 대한 설득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 요르단 왕립학교 전맹 시각장애인 선생님이 닷패드를 통해 요르단 국기를 확인하고 있다. Q 그밖에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요. 추가 수요 발굴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방문했을 때 일입니다.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코이카 사무소와 저희가 MOU를 체결했는데 당시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장관 고문께서 ODA로 제공되는 제품 대부분이 선진국에서 이미 사용하다 시간이 지나 흘러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오로지 현지의 수요와 상황을 파악해 맞춤 개발해준 한국에 큰 감사를 표한다 라고 말씀해주신 것이 기억납니다. 현장의 수요와 상황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저희와 코이카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Q 앞으로 코이카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 있나요?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코다비즈 서비스를 활용해 국제기구 진출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때에도 사업 발굴을 위해 코이카의 도움을 희망합니다. 또 향후 코이카 IBS 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문엔지니어링 임응수 부사장 Q 코이카 프로그램에 참여한 계기를 알려주세요.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재난관리 등 다양한 ICT 솔루션을 제공해온 우리 회사는 지속적 성장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계획했습니다. 개도국은 우리와 상황도 다른 데다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코다비즈를 통해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Q 어떤 리스크인가요? 개도국은 정치, 경제 상황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정권 교체나 정권 변화로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중단되기도 합니다. 또 갑자기 환율이 변동하면 큰 영향을 받죠. 국가별 세금제도, 행정 절차 차이로 작은 실수도 큰 추가 비용과 시간 소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 어떤 도움을 받았습니까?코다비즈에서 리스크 관리 방법을 포함해 전반적인 해외 프로젝트 수주와 수행 능력을 배양했습니다. 특히 국제기구 사업 정보를 제공받고 입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과 제안서 작성을 지원받은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국제기구의 조달 기준이나 현지 상황에 대한 조언을 받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죠. ▲ 파키스탄 라호르 집중우체국의 우정공공서비스 현대화를 진행한 문엔지니어링 Q 실제 도움이 된 사례가 있습니까?한 나라에서 복잡한 행정 절차 때문에 프로젝트 착수가 지연될 위기에 처했어요. 회사 차원에서 직접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논의했는데 진행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코이카 현지 사무소의 도움으로 현지 법과 행정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문제를 잘 해결했습니다. 또 아프리카 지역 프로젝트 수행 당시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어려움이 컸는데 코이카에서 파견한 봉사단원들의 도움으로 현지 관행과 문화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또 현지에서 사람을 채용할 때 누구를 신뢰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운데, 코이카의 지원을 통해 네트워킹 기회를 얻어 꼭 맞는 전문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Q 코이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코이카의 지원이 우리 사업에 크게 도움이 됐기 때문에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가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수주, 입찰에 성공한 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업 수행, 유지보수 과정에 도움을 주는 공식적인 지원 네트워크나 체계가 있다면 우리 기업이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계절의 여왕 4월, 꽃 소식만큼이나 코이카에도 반가운 소식이 가득합니다. 우리 정부가 캄보디아에 K-항공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게 되었고, 코이카는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와 함께 조달청과 공적개발원조(ODA) 조달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함께 확인해 보시죠. 📰 NEWS 1. K-날개 달고 캄보디아, 항공 교육 강국으로 비상지난 3월 26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민간항공청에서 열린 국립민간항공교육원 민간 항공 교육 시스템 강화 사업 협의의사록(RD) 서명식에서 최문정 코이카 캄보디아사무소장(앞줄 왼쪽)과 마오 하바날(Mao Havannall) 민간항공청 장관(앞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캄보디아 내 항공산업 발전이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K-항공 교육 노하우를 전수한다. 2023년 시엠립(Siem Reap), 2024년 코콩(Koh Kong) 신공항에 이어 올해 말 프놈펜 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항공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는 캄보디아가 해당 분야에서 더욱 전문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코이카는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1,200만 달러(약 165억 원)를 투입해 민간항공청 산하기관으로 관제사, 공항 운영 등 항공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국립민간항공교육원 의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항공 교육 허브 기관으로의 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 공인 교육기관(ICAO TrainAIR Plus) 인증 컨설팅 및 교육과정 개발 △관리자 및 교원 역량 강화 △신축 건물 및 기존 건물 개보수 △실습 기자재 및 항공 보안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 NEWS 2.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6년 연속 최고 등급 선정 코이카는 지난해 11월 5일 경기도 성남시 본부 개발협력역사관에서 2024년 국제개발협력 데이터 및 AI 활용 공모전 을 개최해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대상 및 우수상을 시상하였다. 코이카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에서 6년 연속 최상위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등 679개 기관 대상으로 3개 영역 11개 지표를 평가했다. 코이카는 총점 96.29점으로 △개방데이터에 대한 체계적 관리 △공공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한 시책 노력 △보유 데이터 품질 관리 등 3개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수검기관 평균 점수인 63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 공유 민간 설명회, 데이터 활용 유경험자 대상 심층 인터뷰,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 등 공공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 노력이 인정됐다. 이처럼 코이카는 연간 2조 원 규모의 국제개발협력 ODA 사업과 관련한 데이터를 우리 국민과 기업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NEWS 3. 조달청과 ODA 조달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지난 4월 18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코이카-조달청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임기근 조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이카와 조달청이 국내 ODA 조달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간다. 코이카는 조달청과 지난 4월 18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이카 본사에서 차세대 나라장터 이용 전환 협력 및 대외 무상원조 사업 참여 지원 대상 정부조달 물품의 확대 등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2018년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ODA 조달 분야 전문 정보 공유와 인적 교류를 통해 정부조달 제품의 해외 지출을 지원하고자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갱신한 업무협약에는 △차세대 나라장터 이용 전환 협력 △대외 무상원조 사업 참여 정부조달 제품의 확대(정부조달 문화상품 추가) △혁신장터 ODA 물품관 및 조달청 평가위원 분야 내 개발협력 분야 신설 △코이카 기술평가 전문성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 등 각 기관의 역량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NEWS 4.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혁신적 조달기업 으로 선정된 기업이 지난해 8월 캄보디아 교육부 산하 시각장애인학교 및 특수교육센터 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시각장애인 학습기기 실증 사업에서 학습기기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코이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134개 공공기관 대상 2024년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코이카는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47개 해외사무소와 국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또한 전년 대비 20% 증가한 9.4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기금을 마련해 스마트공장 구축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지방 기업의 기회 확대를 위해 지자체 및 주요 공공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ODA 사업 참여를 위한 중소기업 우대제도도 확대했다.특히 수출선도형 혁신제품 시범구매 지원 사업 을 통해 제품의 해외 실증을 지원하며 요르단, 모잠비크 등 19개국에 시각장애인 학습기기, 투척용 소화기 등을 제공해 총 23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이끌어냈다. 올해는 4.5억 원 규모의 자체발굴 수출선도형 혁신제품 지원 사업 을 통해 현지 수요 발굴부터 제품 구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 코이카 관계자들이 지난 5월 20일 동아프리카 코모로의 폭력 피해 아동 및 여성을 지원하는 폭력회복지원센터를 방문해 수혜자와 센터 운영진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 올해 열여섯 살인 누스라는 동아프리카 코모로의 안주안섬에 있는 위탁가정에서 지내고 있다. 누스라는 1년 전, 가족들이 그녀의 조혼을 결정하면서 집을 떠나게 됐다. 본인 동의 없는 결혼이었다. 문제는 결혼 초기 남편이 암살당하면서 시작됐다. 누스라는 범죄 공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구금됐다. 다행히 남편을 살해한 범인들이 체포됐고 1심 재판소인 무사무두 법원은 누스라를 위탁가정으로 보냈다. 누스라는 새 가족을 만나고 학교로 돌아가서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다 며 꿈을 이루기 위한 지원과 응원 덕분에 자존감도 크게 높아졌다 고 말했다.코모로는 인구 80만 명의 작은 섬나라다. 18세 이하 청소년 인구가 35만 명(47%)에 이르는 젊은 국가이기도 하다. 다만 이슬람 문화와 코란의 엄격한 해석 적용이 이뤄지는 탓에 코모로 여성들은 취업에서 차별을 받거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여성 조혼율은 약 26%에 달한다. 조혼에 따른 가정폭력, 여성의 교육 포기 등의 문제가 연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아동 보호 역할을 하는 위탁가정의 필요성이 높지만 사회적으로 반대 정서가 넓게 깔려 있다.코이카는 코모로 여성 아동을 폭력과 착취로부터 보호하고 인권보호표준시스템 개발을 위한 지원 사업을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했다. 총 예산 300만 달러가 투입된 사업으로 직간접 수혜자는 40만 명에 이른다.▲ 코이카 관계자가 지난 5월 23일 미스타미울리(Mistamiouli) 지역 조마니(Djomani) 인근 마을에서 폭력 피해 여성을 대상으로 소득 창출을 할 수 있는 기술 훈련 실시 및 관련 기자재를 제공하는 활동인 캐시트랜스퍼 프로그램 참여자를 만났다.핵심 사업 중 하나는 위탁가정을 늘리고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다. 박근선 코이카 케냐사무소 개발협력코디네이터는 코모로 정부의 위탁가정 운영에 대한 반대 정서는 인근 국가와의 정치외교적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상당히 민감한 주제였다 라며 해당 사업 활동을 포기하기보다 유니세프와 함께 위탁가정 운영에 대한 필요성을 꾸준히 설명했고, 코모로 정부 또한 폭력 피해 아동과 여성들이 실질적으로 지원받는 모습을 보며 위탁가정 운영에 결과적으로 동의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폭력 피해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도 이번 사업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코이카는 폭력회복지원센터(Listening and Care Center)를 설립하고 현지 운영진을 꾸려 지속 가능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폭력회복지원센터는 폭력 사건 발생 시 피해 아동과 여성의 신고를 접수하고 신체 피해와 심리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코모로에 국가적으로 이런 기능을 하는 조직이나 기관이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코모로 정부는 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위해 부지를 제공하고 센터 운영 인력을 지원했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센터의 운영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데 상호 동의하면서 코모로 정부는 센터 운영 인력의 월급과 복리후생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법률도 제정했다. 현재 코모로 전역에 5개의 폭력회복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유니세프는 자체적으로 5개의 추가적인 센터 설립 및 운영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24일 코이카 케냐사무소 관계자와 유니세프 코모로사무소 관계자들이 모여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폭력 피해자의 경제 사회적 회복을 위한 캐시트랜스퍼(Cash transfer) 프로그램도 인기다. 폭력 피해 여성을 대상으로 소득 창출을 할 수 있는 기술 훈련과 관련 기자재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프로그램 참여자인 할리마 씨는 경제활동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재봉 기술 교육을 받고, 심리적 지원과 스트레스 관리 워크숍에도 참여했다.그는 작은 봉제 사업을 시작해 아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방 두 개짜리 집을 지을 수 있었다 며 지금은 수입이 늘어나서 평온하게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사업 참여자들은 코모로 전통 결혼 의상을 만드는 기술을 배워 코모로 평균 대비 높은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지역사회의 폭력 방지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한 청소년 클럽도 100개 넘게 운영되고 있다. 대다수의 클럽은 학교 소속으로 설립됐지만 지역 스포츠 클럽 기반으로도 30여 조직이 활동 중이다. 청소년 클럽은 성폭력 근절을 위한 인식 개선 활동, 클린데이 개최 등을 수행해왔다. 올해 초에는 현지에서 유행하는 콜레라 퇴치를 위한 인식 개선 활동도 벌였다.▲ 폭력 방지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코모로 청소년 클럽의 참가자들팻시 청소년 클럽의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사이드 다루에체 씨는 클럽 설립 이후 아이들의 사회성과 자신감이 크게 향상됐다 라며 처음에는 수줍음 많고 내성적이었던 아이들이 더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는 법을 배웠다 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클럽에서 주최하는 그룹 활동과 워크숍을 통해 아이들은 리더십과 팀워크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고, 학업 성적과 전반적인 웰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고 덧붙였다.코모로 현지 정부의 만족도도 높다. 코모로 안주안섬의 시티나 살림 젠더홍보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아동 결혼이 크게 감소하고 관련 법률 문건이 보급됐다 며 교육 이니셔티브, 인식 개선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을 통해 수천 명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미래를 위한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2025.02.20
▲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나이지리아 시장 모습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의 거인 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2억 명 이상의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나라다. 서아프리카의 중심 국가로서 인구와 자원이 풍부해 경제적으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빈번한 납치와 테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나이지리아에 간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인터넷에 나이지리아 를 검색하면 대부분 불안한 치안과 경제, 흉흉한 사건 사고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이지리아사무소 파견은 내 선택이었다. 코이카에 입사해 다자협력인도지원실에 근무하면서 인도적 지원 분야에 관심이 많아졌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 으로 큰 피해를 당한 나이지리아의 안타까운 상황에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싶었다.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비행기에 올라 나이지리아에 도착한 건 2022년 2월이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11월 말부터 다음 해 3월 중순까지를 하마탄(Harmattan) 이라고 부른다. 이 시기는 건기로 사하라사막에서 모래를 동반한 건조한 바람이 불어온다. 아니나 다를까, 수도 아부자(Abuja)의 첫인상은 먼지로 가득 찬 도시였다. 우리나라의 황사나 미세먼지 수치가 나쁠 때처럼 가시거리가 짧고 숨 막히는 날들이 지속되었다. 하지만 친절한 나이지리아 사람들 덕분에 우울함을 떨치고 웃을 수 있었다.처음에는 임시로 미술관에 있는 호텔에 묵었다.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숙소가 아니어서인지 호텔 직원들이 한국인은 처음 본다고 신기해하며 나에게 나이지리아 문화나 주변 편의시설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줬다. 그 덕에 낯선 땅에서의 첫 2주일을 큰 불편 없이 지냈다.나이지리아사무소는 불안한 치안으로 인턴 파견이 어려워 소장과 부소장만 근무하는 곳이었다. 내 직책은 부소장이었지만 두 명밖에 없다 보니 막내부터 차석의 역할까지 두루두루 도맡아야 했다. 나이지리아사무소는 주변에 시에라리온(Sierra Leone)과 라이베리아(Liberia)를 겸임국으로 두고 있어서 두 나라의 사업까지 발굴하고 관리해야 했기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냈다.그중에서 내가 가장 열성을 쏟았던 일은 나이지리아 공립 초 중학교 멀티미디어 교육 환경 개선 및 교육 역량 강화 사업이었다. 수도 아부자에는 코이카 사업을 통해 2019년에 설립된 한국-나이지리아 초 중등 시범학교 가 있다. 시범학교 학생들은 수학 경시대회 및 과학 창의경진대회 등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입학경쟁률도 매우 높아 나이지리아 최고의 공립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나이지리아 초 중등 교육을 관장하는 나이지리아 연방보편교육청(UBEC)은 한-나 초 중등 시범학교를 모델로 하여 나이지리아 6개 주요 권역에 총 37개에 이르는 시범학교를 건립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다.코이카는 37개 시범학교 가운데 6개 학교를 최종 선정하고 멀티미디어 교육 환경 개선 및 교육 역량 강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 교육 제도화를 위한 교사 역량 강화,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 디지털 교육 경진대회 개최 등 나이지리아 내 스마트 교육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교사들은 잠을 줄여가며 새벽까지 정성껏 수업 준비를 했고, 학생들은 시범학교에 오고 싶어서 오랫동안 부모님을 설득한 만큼 열성적으로 학교 생활을 했다. 담당자로서 교사와 학생들이 열심히 가르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이 컸다.교사와 학생뿐 아니라 내가 만난 나이지리아 사람들은 어려운 국가 상황 속에서도 모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다. 현지에서 근무하는 2년 동안 물가 상승, 유류비 상승, 환율 폭등, 현지화 부족 사태 등 나이지리아 경제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휘발유는 2년 사이에 약 4배, 환율은 2배 넘게 올랐다. 무엇보다 2022년 말 나이지리아 정부가 화폐를 신권으로 전면 교체하겠다고 선언한 후, 구권 사용을 금지하고 신권 인출 액수를 제한하면서 현금이 크게 부족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적은 액수의 현금을 인출하는데도 ATM 기기 앞에서 열 시간 넘게 기다리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나이지리아 사람들그럼에도 나이지리아 사람들은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았다. 좌절하고 포기하기보다는 가족과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매일 성실히 살아갔다. 어두운 시절을 꿋꿋이 견디며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려는 의지와 용기가 내게 큰 울림을 주었다. 그리고 그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코이카 사업 덕분에 나 또한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었다. 2년간의 나이지리아 생활을 마치고 약 6개월 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카페가 거의 없어 시원한 아메리카노도 마시지 못하고, 우리나라처럼 배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끼니 해결하기도 여의치 않았지만 나이지리아에서의 시간은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나이지리아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고난에 지지 않고 삶을 살기로 다짐했고, 현지에서 사업을 직접 관리하면서 업무적으로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머나먼 나라, 나이지리아가 여전히 내 가슴속에서 선명히 빛나고 있다.
2025.02.20
2월엔 정월대보름이 있어서인지 보름달만큼이나 밝고 희망찬 소식이 일찍부터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우선 코이카의 청년봉사단인 2024년 개편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이 우간다로 향했다는 소식입니다. 또 코이카가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이밖에도 반가운 소식들이 더 있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직접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NEWS 1. 우간다에 2년간 청년봉사단 100명 파견 착수지난 1월 31일, 2024년 개편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1기로 우간다에 파견된 단원들이 기관 파견에 앞서 일주일 동안 현지적응 교육을 수료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는 2월부터 우간다 중부 음피지(Mpigi), 미티야나(Mityana) 지역에서 우간다 지방정부 사업성과 관리 개선을 위한 IT 역량강화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 을 착수했다. 이번에 파견하는 2024년 개편 코이카 프로젝트 봉사단 은 팀 을 구성해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 및 시행한다. 특히 이번 봉사단 사업은 코이카 우간다 사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간다 지속가능한 농촌개발을 위한 수행역량 강화사업 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국별협력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 NEWS 2. 데이터기반행정 3년 연속 최고등급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코이카 본부 전경 코이카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코이카는 총점 97점을 획득, 수검기관 평균점수 59.5점을 크게 웃돌았다. 코이카는 ▲데이터 분석과제 발굴 및 정책 활용 ▲데이터 공동 활용 실적 ▲데이터 역량 및 문화 ▲전담부서 운영 등 관리기반 전 평가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이카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 역량 진단을 통한 직급‧역량별 맞춤형 데이터 교육을 실시하고, 데이터 분석-정책 우수사례 공유, 분석 활용 가이드 제작 등 데이터로 일하는 문화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 NEWS 3. 코이카-한국산업기술진흥원 MOU 체결2024년 12월 18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민국 ESG경영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사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코이카 직원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는 지난 2월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개발도상국 기술‧환경‧에너지 분야의 무상 ODA(공적개발원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환경‧에너지 분야 무상 ODA 사업의 성과와 품질을 제고하고, 개발도상국의 산업 개발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술 환경 에너지 분야 무상 ODA 사업의 발굴, 시행 및 평가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반영한 지식교류 활성화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연구, 정보 공유, 홍보 협력 등이다. 특히 ▲기술 협력(국제 표준화 기술지원 등) ▲산업인재 양성(조선, 섬유) ▲혁신적 농촌공동체 조성 등의 분야에서 두 기관 사이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 NEWS 4. 캄보디아 최초 에듀테크 서밋 에서 K-혁신기술 알리다 캄보디아 국립공과대학에서 열린 제1회 캄보디아 에듀테크 서밋(The First Cambodia EdTech Summit) 에서 최문정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코이카는 17~18일 이틀 간 캄보디아 국립공과대학(Institute of Technology of Cambodia, ITC)에서 열린 제1회 캄보디아 에듀테크 서밋(The First Cambodia EdTech Summit) 에서 우리 정부의 디지털 교육 무상 개발협력사업과 한국의 혁신적인 에듀테크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소개했다. 행사에서 코이카는 최문정 캄보디아 사무소장의 환영사, 패널 토의 참여, 홍보 부스 운영 등을 통해 한국 정부의 디지털 교육 분야 ODA 사업을 소개하고, 코이카의 대표 기업협력 사업인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에 참여하는 에듀테크 기업 3개사(㈜이엠캐스트, ㈜비상교육, ㈜에누마코리아)를 홍보했다.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