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카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 제18회 서울 ODA 국제회의 가 지난 9월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이윤영 코이카 이사, 카르스텐 스타우어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 의장, 줄리아 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총공적지원 사무국장 등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지난 9월 29일 코이카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 제18회 서울 ODA 국제회의 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2007년을 시작으로 올해 18회째를 맞는 서울 ODA 국제회의는 정부 민간 학계 등 개발협력의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대화의 장이다. 개발재원 파트너십: 미래를 위한 논의 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ODA(공적개발원조) 공여국 수원국 등 각국 정부 및 개발 전담 기관, 주요 국제기구, 시민사회, 학계, 주한 외교단, 일반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코이카는 국제회의를 온라인 생중계해 세계 각국에서 행사를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회의는 세비야 약속(Compromiso de Sevilla) 의 연장선상에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세비야 약속은 지난 7월 국제사회가 복합위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스페인 세비야에서 개최한 제4차 개발재원총회(FfD4)의 개발재원의 효과적 동원과 활용 방안 에 관한 회의 결과 문서다. 이번 회의는 국제사회가 세비야 약속 을 실행하는 실질적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개발협력 주체 간 연대와 협력 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연속적인 논의의 장을 통해 ODA 중심 개발재원의 한계를 넘어서는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실질적 협력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나가자 고 말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제4차 개발재원총회는 다자간 개발협력의 진전을 마련한 중요한 자리였다 며 세비야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구체적 노력이 필요하다 고 전했다. 카르스텐 스타우어(Carsten Staur)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의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세비야 약속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점으로, 우리 모두 리더십을 발휘해 국제사회 공동의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 고 강조했다.1 개회사를 하는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장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ODA 중심 개발재원의 한계를 넘어서는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고 말했다. 2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환영사를 통해 세비야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구체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동 행동을 위한 세 가지 우선순위를 강조했다. 3 카르스텐 스타우어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 의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세비야 약속 행동 플랫폼에 대한 경제협력개발기구의 네 가지 제안 사항을 설명했다.박종한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좌장으로 나선 첫 번째 세션은 제4차 개발재원총회 결과와 한국의 기여 를 중심으로 총회 주요 결과 공유, 향후 전망, 시사점 등을 논의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줄리아 벤(Julia Benn)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총공적지원(TOSSD) 사무국장은 주인의식 강화 , 투명성 개선 , 포용적인 거버넌스 등 TOSSD의 핵심 가치와 목표를 소개하며 TOSSD가 추구하는 핵심 축이 결국 글로벌 파트너십의 개발 효과성 원칙과 맥락을 같이하며, 전통적 방식의 ODA를 넘어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고 전했다. ▲ (왼쪽부터) 박종한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좌장으로 줄리아 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총공적지원 사무국장, 올리버 슈뱅크 유엔 경제사회국 지속가능발전재원국 정책분석 과장, 송지선 국립외교원 교수가 연사로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개발재원총회 결과와 한국의 기여 를 주제로 첫 번째 세션이 진행됐다. 올리버 슈뱅크(Oliver Schwank) 유엔 경제사회국 지속가능발전재원국 정책분석 과장은 세비야 약속 이행의 전반적인 상황, 이에 따른 유엔의 역할과 전략을 소개하며 국제사회가 당면한 도전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자간, 다자주의적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송지선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국의 ODA 전략 및 개발 효과성 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 교수는 급변하는 국제개발협력 환경 속에서 한국 정부가 세비야 약속 을 계승하기 위해 포괄적 효과적 ODA 구축을 목표로 양적 확대와 질적 제고를 동시 추진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ODA를 통해 평화 안보 기후환경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다차원적으로 대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버 슈뱅크 유엔 경제사회국 지속가능발전재원국 정책분석 과장이 세비야 약속 이행을 가로막는 도전 과제에 대해 언급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여국과 수원국 간 시각차 축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다자주의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경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개발재원과 파트너십: 동원, 연계, 조정의 전략 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 세션에서는 노르웨이 개발협력청(Norad), 멕시코 국제개발협력청(AMEXCID), 페루 국제개발협력청(APCI), 유엔개발계획(UNDP), 컨버전스 블렌디드 파이낸스(Convergence Blended Finance)의 개발협력 파트너들이 연사로 나와 각 기관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 박경렬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좌장으로 열린 두 번째 세션 주제는 개발재원과 파트너십: 동원, 연계, 조정의 전략 으로 5명의 연사가 나와 각국의 성공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안데르스 아보(Anders Aabo) 노르웨이 개발협력청 기후 자연 및 민간부문국 수석고문은 기후 및 식량안보 분야에서 혁신적인 재원 조달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개발 효과 증진 사례를 발표했다. 그중 코이카와의 공동 협력 사업인 아프리카 내 농업 중소기업 대상의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FASA(Financing for Agri-SMEs in Africa) 와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농촌 개발 및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전략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자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언급한 안데르스 아보 수석고문은 서울 ODA 국제회의 같은 다양한 만남의 장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어준다 며 코이카와 외교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노엘라 판토하 크레스포(Noela Pantoja Crespo) 페루 국제개발협력청 사무총장은 개발도상국 간의 자원, 기술, 지식 교환을 통해 상호 이익과 연대를 추구하는 남남협력 , 개발도상국이 선진국 또는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아 개발협력을 추진하는 삼각협력 , 남남협력과 삼각협력을 혼합 확대한 순환협력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협력 모델을 통한 페루의 개발재원 확보 사례를 공유했다.▲ 안데르스 아보 노르웨이 개발협력청 수석고문이 혼합금융을 활용한 아프리카 농업 분야 금융 지원 사례인 FASA 가 다른 분야에도 적용 가능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팀 스트로슨(Tim Strawson) 유엔개발계획 지속가능금융 허브 팀장은 통합 국가금융 프레임워크(INFF) 를 통한 지속가능개발목표 재원 동원과 개발 효과성 전략을, 크리스토퍼 클럽(Christopher Clubb) 컨버전스 블렌디드 파이낸스 전무이사는 SDGs 달성에 필요한 막대한 재원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 부문의 자본을 개발 프로젝트로 유입시키는 혼합금융의 역할과 과제 를 제시했다. ▲ 크리스토퍼 클럽 컨버전스 블렌디드 파이낸스 전무이사는 민간투자 확대를 통한 혼합금융 조성의 핵심 요소로 사업화의 콘텐츠 정립, 표준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 투자 확대 및 효과성 확보를 강조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회의는 더욱 무르익어 갔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2011년 부산세계총회에서 시작한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EDC) 이 변화하는 개발협력 환경 속에서 어떻게 재해석되고 적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GPEDC 원칙으로 본 개발재원 거버넌스의 미래 를 주제로 김지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이 좌장으로 나섰다. 크리스티나 하틀러(Christina Hartler) 스웨덴 개발협력청 부청장 직무대리와 데바프리야 바타차리야(Debapriya Bhattacharya) 정책대화센터 명예석학이 연사로 나와 발표를 이어갔다. ▲ 김지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열린 세 번째 세션에서는 GPEDC 원칙으로 본 개발재원 거버넌스의 이해 를 주제로 연사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크리스티나 하틀러 부청장 직무대리는 ODA 중심 개발협력의 핵심 가치인 개발 효과성이 현재의 복잡하고 제한된 재원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는 필수적 요소 라고 말했다. 또한 GPEDC 원칙을 통해 재원 확대는 물론 투입된 재원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개발재원 거버넌스의 핵심 방향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의 강화가 더욱 필요한 때 라고 강조했다. 제18회 서울 ODA 국제회의에서 마지막 연사로 나선 데바프리야 바타차리야 정책대화센터 명예석학은 남반구의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일컫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관점에서 개발 효과성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복잡 다변화하는 개발재원 환경 속에서 GPEDC 원칙의 적용과 확장의 필요성, 거버넌스 강화 등을 강조했다. 덧붙여 다층적 위기 속 개발협력의 생존법이자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간극을 좁힐 수 있는 무기로 대화 를 꼽아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1 크리스티나 하틀러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 부청장 직무대리가 GPEDC 4가지 원칙(국가 주인의식, 결과 중심, 포용적 파트너십, 투명성과 상호책무성)을 발전해 나가는 것이 개발재원 거버넌스의 핵심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2 데바프리야 바타차리야 정책대화센터 명예석학은 세비야 약속의 이행을 위해서는 새로운 개발협력의 내러티브를 구축하고, 모니터링 프레임워크를 재정비하는 것과 더불어 GPEDC와 이행의 연계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3 이윤영 코이카 이사는 폐회사에서 제18회 서울 ODA 국제회의가 변화의 필요성과 SDGs 달성을 위한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각 세션 마지막에는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올라온 질문들을 해당 연사에게 직접 들어보는 Q&A 시간을 가져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눴다. 이윤영 코이카 이사는 폐회식 폐회사를 통해 제4차 개발재원총회 결과 문서인 세비야 약속 을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실질적 방안들을 국제사회가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며 혼합금융, 남남협력 삼각협력 순환협력 등 다양한 파트너십 기반 재원 조달 모델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다양한 혁신적 재원 조달 전략과 개발 효과성 원칙이 국제사회의 행동으로 이어져 더욱 지속 가능하고 공평한 미래를 건설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고 간절한 염원을 전했다. ▲ 제18회 서울 ODA 국제회의에 참석한 공여국ㆍ수원국 정부 관계자, 주요 국제기구 및 개발전담기관 관계자 등이 각 세션별 연사들의 발표를 진지하게 듣고 있다. 코이카와 외교부는 지난 9월 21일~10월 3일 2025 국제개발 파트너십 주간 을 개최해 제18회 서울 ODA 국제회의, 제8차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 믹타(MIKTA) 개발협력기관 협의회 고위급 회의, 제30차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EDC) 운영위원회 등을 열고 국내외 개발협력 활동 주체들과 함께 국제개발협력 도전 과제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코이카가 국제개발협력의 무대에서 한층 더 넓고 깊은 협력의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먼저, 서울에서는 제5차 믹타(MIKTA) 개발협력기관 협의회 고위급 회의 가 열렸습니다. 아프리카에서도 좋은 소식이 날아왔는데요.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는 동아프리카 최초의 기술교류회가 열렸고, 탄자니아에서는 아프리카 최초의 AI 주제 국제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밖에도 코이카가 제5회 조달의 날 기념식 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는 소식과 코이카가 다문화가족과 저소득층의 해외봉사사업 참여를 확대한다는 소식도 함께 만나 보시죠. 📰 NEWS 1. 제5차 믹타 개발협력기관 협의회 고위급 회의 개최 ▲ 코이카가 주관해 지난 10월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5차 믹타 개발협력기관 협의회 고위급 회의 에서 (왼쪽부터) 파울리나 알레한드라 델 모랄 벨라 멕시코 국제개발협력청장, 리나 셋야와티 인도네시아 외교부 국제협력과장, 홍석화 코이카 지역사업Ⅱ본부 이사, 라흐만 누르던 튀르키예 개발협력청 부청장, 마틴 워커 주한 호주대사관 공관 차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가 주관한 제5차 믹타(MIKTA) 개발협력기관 협의회 고위급 회의 가 지난 10월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 복합위기 시대 믹타의 역할 강화: 공동협력 사업 모델 발굴 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중견 5개국이 참석해 다자협력 강화와 공동협력 사업 모델을 논의했다. 참가국들은 각국의 강점을 결합한 삼각협력 이 믹타의 차별화된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코이카가 진행 중인 케냐 카지아도주 모성 및 신생아 보건 개선 사업 에 튀르키예 개발협력청(TIKA)이 태양광 설비를 추가로 지원한 사례가 우수 성과로 소개됐다. 📰 NEWS 2. 동아프리카 권역 최초 6개국 기술교류회 개최 ▲ 지난 10월 2일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있는 은틴다 직업훈련원 실습장에서 열린 학생 기능경기대회 에서 학생들이 의견을 교환하며 과제인 에코하우스 를 만들고 있다. 코이카가 지난 10월 1~2일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있는 은틴다 직업훈련원에서 동아프리카 기술교류회 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코이카가 직업기술훈련 사업을 펼치고 있는 6개국(우간다,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케냐, 르완다, 탄자니아) 기술 인재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지역 간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이카가 국가별 지원을 넘어 동아프리카 권역으로 리더십을 확대해 개최한 최초의 기술 교류 행사다. 메인 프로그램인 학생 기능경기대회에서는 6개국 대표팀이 전기 용접 배관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소형 에코하우스 를 제작했으며, 우간다 팀이 완성도와 협업 면에서 최고점을 획득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코이카는 직업훈련 프로그램 경험 공유 및 개선 논의 세미나도 준비했다. 6개국 코이카 사무소와 산업계 전문가, 타 공여국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도 모색했다. 📰 NEWS 3. 탄자니아서 AI for Climate Action Forum 2025 공동 개최 ▲ 지난 10월 8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열린 기후행동을 위한 인공지능 포럼 2025(UNFCCC-KOICA AI for Climate Action Forum 2025) 세션1에서 (왼쪽 두 번째) WI.Plat 차상훈 대표를 비롯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UNFCCC 사무국 제공) 코이카는 지난 10월 8~9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 탄자니아 정부와 함께 기후행동을 위한 인공지능(AI) 포럼 2025 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열린 AI 주제 국제행사로, 최빈개도국(LDCs)과 군소도서국(SIDS)의 기후변화 대응에 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은 총 7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세션1에서는 코이카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을 지원받은 한국 스타트업 WI.Plat 차상훈 대표가 AI 누수 감지 시스템 NELLO 를 소개해 주목받았다.포럼 후반부에는 AI for Climate Action Award 2025(AICA 어워즈) 시상식도 열렸다. 전 세계에서 총 634개 설루션이 접수됐으며, 우리나라 유역통합관리연구원(IWMI) 팀의 SAFIR(Smart AI-based Farming & Irrigation for Resilience) 설루션이 우승을 차지했다. SAFIR은 실시간 기상 토양 데이터를 분석해 농민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농업 설루션이다. 코이카는 포럼 기간에 홍보 부스를 운영해 한국의 AI 기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소개하고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응답자의 93.4%가 한국의 AI 기술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가장 높은 수요 분야로는 농업기술 과 물관리 를 꼽았다. 📰 NEWS 4. 제5회 조달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조달 로 국무총리상 수상 ▲ 지난 9월 29일 서울 SETEC에서 열린 제5회 조달의 날 기념식에서 코이카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이카가 지난 9월 29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제5회 조달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제품 공공조달 유공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2010년부터 국내 혁신기술을 발굴해 개발도상국의 사회 경제적 문제 해결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한 공로다. 2022년엔 동반성장추진단 을 출범해 혁신기업 발굴 및 인큐베이팅, ODA와 연계한 해외 실증, 유관기관 협력 등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최근 5년간 48개국에 15개 혁신 제품을 보급해 약 800만 달러 수출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도 몽골, 알제리 등 8개국 ODA 사업 현장에서 국내 중소기업 우수 혁신 제품의 해외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코이카는 또 강원도 영월 등 국내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혁신 제품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상생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NEWS 5. 한국건강가정진흥원‧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MOU 체결▲ 지난 10월 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정윤길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지수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친화사업본부장이 다문화가족의 해외봉사 사업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는 지난 10월 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한국건강가정진흥원(KIFH) 및 한국사회복지관협회(KASWC)와 각각 사회적 배려층의 해외봉사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MOU(업무협약) 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봉사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코이카는 전국 240여 개 가족센터를 중앙 관리하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460여 개 사회복지관이 소속된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협력해 다문화가족과 저소득층의 해외봉사 활동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는 가족센터 및 다누리 포털을 통한 홍보, 다문화가족 대상 설명회와 선발 시 우대 등을 추진하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는 사회복지관 및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와 설명회 개최 등 저소득층 참여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 코이카의 농업기술 교육과 스마트 관개 설비 설치를 통해 사과 생산성을 높인 키르기스스탄 과수 농가 주민유치원이 없던 키르기스스탄 남부의 한 마을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마을 여성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다목적 여성센터가 문을 열면서다. 이곳은 마을 아이들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마을 여성 및 주민들이 여가시간 및 경제활동 등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가족들의 식탁을 채우고, 남은 수확물은 창고에 저장한 뒤 시장에 내다 판다. 다목적 여성센터를 중심으로 일어난 변화는 마을 주민들의 생활을 눈에 띄게 바꾸고 있다.코이카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남부 오시(Osh) 지역과 바트켄(Batken) 지역에 있는 30개 농촌 마을의 주민 8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적 농촌개발 사업 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국제개발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인프라 지원이나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 교육, 생계, 젠더, 거버넌스 등 다방면에 걸쳐 주민의 삶 전체를 바꾸는 통합적 접근 이 핵심이다. 현지 주민과 정부, 국제기구, 지역 NGO가 협력한 이번 사업을 위해 2021~2025년 약 100억 원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이번 사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부문 간 연결이다. 단순히 시설 개선이나 기술 교육을 넘어 마을 전체의 시스템을 바꾸려면 여성 권리, 지역 인프라, 기술 교육, 거버넌스 등 다양한 요소가 얽혀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이를 테면, 마을 주민이 식수 문제를 겪고 있다면 수도관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위생 교육을 진행하면서 여성 리더가 주도하는 모니터링 그룹을 운영해 주민들이 수도 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기반으로 가정의 텃밭에서 고부가가치 채소를 재배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키친가든 교육을 하고, 생산물을 공동 저장해 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했다. 각 마을 특성에 따라 작목, 유통 경로, 기반시설도 모두 달라진다. 이를 위해 사업 초기부터 주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전문가 컨설팅, 일대일 맞춤형 액션 플랜 등을 수립해 추진했다. 사업 대상지인 30개 마을에서는 기초생활 인프라와 농축산 저장 유통 인프라 등을 구축하는 동시에 다목적 여성센터를 조성했다. 다목적 여성센터는 유치원과 소득 활동 장소, 공동체 회의 장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동 돌봄과 여성 역량 강화, 소득 창출 등을 돕는 거점 역할을 하는 셈이다. 한 마을 주민은 처음에는 돌봄 공간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마을 여성들이 다목적 여성센터에서 미래를 계획한다 고 말했다.소득 증대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접근이 이뤄졌다. 코이카는 농가 1,200여 가구를 품목별 생산 그룹으로 조직하고, 저장 유통 시설을 별도로 구축해 판매 경쟁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3,790가구가 참여하는 소액 대출 리볼빙 펀드도 운용하면서 농가의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코이카가 키르기스스탄 통합적 농촌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에서 문을 연 다목적 여성센터. 이곳에서는 아이들을 돌봐줄 뿐만 아니라 지역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소득 활동도 지원한다.사업의 또 다른 차별점은 주민 참여와 정부 협력이라는 운영 체계다. 코이카는 사업 초기 각 마을에 마을개발위원회를 조직하고, 마을 스스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운영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마을 사업 선정, 유지 보수, 외부 자원 조달까지 주도하는 실질적인 실행 조직으로 자리 잡았다.덕분에 마을 주민들도 의사결정의 주체로 나서게 됐다. 지금까지 600여 명의 마을 리더가 교육을 수료했고, 여성 농민그룹 30개가 만들어졌다. 이들은 공동 소득 활동, 마을회의 운영 등을 주도하고 있다. 지방 정부와의 협력도 이뤄졌다. 코이카는 한국에 키르기스스탄 공무원 20명을 초청해 연수와 현지 실무 교육을 진행했고, 현지 농업부와 공동으로 농촌개발 조정위원회 실행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방향과 실행을 조율했다.통합적 농촌개발 사업의 대표 성과 중 하나는 디지털 농촌지도 플랫폼 구축이다. 기존의 마을 단위 농업 정보 전달체계가 부족한 점에 착안해 키르기스스탄 농업부를 비롯해 현지 IT 기업과 협력해 농촌지도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이 플랫폼을 통해 농가에서는 기후 정보, 농업기술, 병해충 예보 등 농사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장기적으로는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농업 행정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농업 정책 및 관련 실무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한국에 온 키르기스스탄 공무원들현장에서는 다양한 혁신적 요소와 협업 전략이 시너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전략이 과수 클러스터 조성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사과, 살구, 체리 등을 재배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가공 저장 유통 구조와 시설이 부족해 생산물의 상품 가치가 낮았다. 코이카는 생산 가공 유통 판매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는 클러스터 전략을 마련했다.우선 농가 대상 농업기술 교육을 하고 스마트 관개 시설을 설치했다. 마을 단위의 냉장저장고와 물류시설도 함께 구축했다. 클러스터 전략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참여해 경제성 분석과 정책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사업 종료 후에도 지역 단위의 생산 판매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시장 기반을 설계하는 데 무게를 뒀다.이번 사업의 결과 사과, 라즈베리, 체리, 살구, 감자 등의 생산성이 평균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정부와는 과수 클러스터 마스터 플랜을 구축하고 농촌개발 정책에 대한 역량도 강화했다. 사업 종료 시점에는 키르기스스탄 개발 소외 지역의 빈곤율을 기존보다 약 5% 감소한 77.9%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통합적 농촌개발 사업에 참여한 조시(Zhoosh)와 총알라이(Chon Alai) 두 개 면이 2024년 키르기스스탄 최고의 면(Best Aiyl Okmotu) 콘테스트에서 각각 1등과 3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콘테스트는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마을의 자립적 발전 수준, 공공행정 역량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해 매년 전국의 우수 면을 선정하는 행사다. 조시는 전국 235개 면 가운데 높은 점수를 받아 1등을 차지했고, 총알라이는 전국 고립 지역 및 개발 소외 지역 중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다음은 조시 면장과 총알라이 면장의 인터뷰 내용이다. Q 통합적 농촌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와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낸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사업 이후 우리 면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식수 공급이 늘 문제였던 2개 마을은 사업 이후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았고, 보건소 설립으로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도 누리고 있습니다. 우유 가공 공장 신축과 함께 펀드를 이용해 소농들이 많은 소를 구입하면서 농가 소득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마을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려는 면 주민들과 그들이 선출한 리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Q 통합적 농촌개발 사업에 참여하면서 얻은 경험이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사업 이후 지역사회의 놀라운 변화를 통해 주민들은 우리가 노력하면 우리 면과 마을을 얼마든지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지금 살고 있는 마을에서 누리게 되면서 주민들은 마을 일에 더 적극적으로 동참했고, 마을을 더 사랑하게 됐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얻은 우리 면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수도관 묻기 품앗이를 하는 키르기스스탄 조시면 지역 주민들 Q 다목적 여성센터와 마을 기초 인프라 사업을 통해 여성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고, 그 변화가 개인과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다목적 여성센터가 생기면서 마을 여성들이 자주 모이게 되었고, 서로 협력하는 사례도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또 다목적 여성센터에 있는 방과후 학교를 통해 영어나 러시아어를 공부하는 학생들도 생겼고, 일부 여성은 영농 교육을 통해 가정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사회의 소득 증대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Q 2024년 키르기스스탄 최고의 면 콘테스트에서 1등을 수상했는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키르기스스탄 최고의 면 콘테스트는 우수 지방정부를 독려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수상 기준으로는 기초 서비스 공급부터 주민의 의사결정 참여, 외부 투자 유치까지 다양한 항목이 있습니다. 우리 면이 전체 1등을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지역사회와 마을 리더들의 단합된 노력, 그리고 더 나은 생활 환경과 장기적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였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식수 문제 해결과 보건소 신축을 지원해 준 코이카와 굿네이버스의 역할도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Q 농촌개발을 지원하고 파트너로 함께해 온 코이카와 굿네이버스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우리 면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통합적 농촌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와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낸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총알라이는 상당히 척박한 지역으로 그전까지는 주민들 삶의 질이 높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업으로 유치원을 지어 아이들의 교육 수준을 높였고, 한 마을에는 5㎞에 달하는 농수로를 만들어 농업 효율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 고질적인 식수 문제도 해결하고 마을 곳곳에 전봇대를 설치해 전기 공급도 한층 안정됐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각 마을의 리더들이 있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훌륭한 리더를 발굴했고, 선출된 리더들은 헌신적으로 마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Q 통합적 농촌개발 사업에 참여하면서 얻은 경험이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총알라이의 주 작물은 씨감자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협동조합이 결성돼 씨감자 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실제로 협동조합을 통해 타 지역의 조생감자 재배 협동조합과 교류하고 씨감자의 판로도 넓혔습니다. 앞으로도 씨감자 사업의 발전으로 주민들의 삶이 더 윤택해지리라 생각합니다. ▲ 키르기스스탄 총알라이면 다목적 여성센터에서 함께 공부하는 마을 여성들 Q 다목적 여성센터와 마을 기초 인프라 사업을 통해 여성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고, 그 변화가 개인과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통합적 농촌개발 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마을개발위원회와 다목적 여성센터의 주인공은 여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마을개발위원회의 80%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 지역 여성들이 취업을 하거나 교육을 받으려면 도시로 떠나야 했지만, 이제는 다목적 여성센터에서 교육받고 일할 수 있어 마을을 떠나지 않습니다. 일례로 이 사업으로 만들어진 키친가든 그룹에서 교육받은 여성들은 온실에서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며 가정과 마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Q 2024년 키르기스스탄 최고의 면 콘테스트에서 3등을 수상했는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수상 평가 항목으로 투자 수준, 교육의 질, 환경 향상, 인프라 개발 등이 있는데 코이카와 굿네이버스의 지원이 없었다면 아마 수상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식수 및 전기 공급 개선, 유치원과 다목적 여성센터 신축, 씨감자 저장고 건축 등 마을의 큰 변화에 코이카와 굿네이버스의 지원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씨감자 저장고에서는 마을 농민들이 경작, 저장 및 보관, 마케팅 등에 관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농촌개발을 지원하고 파트너로 함께해 온 코이카와 굿네이버스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코이카와 굿네이버스에 진심으로 큰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마을의 미래까지 내다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2025.08.20
▲ 지난 4월 한국의 ODA 사업을 배우기 위해 코이카를 찾은 나즈굴 샤리포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 매니저 도움 받던 나라에서 도움 주는 나라로 . 글로벌 ODA(공적개발원조)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이 일궈낸 기적이다. 속속 신흥 공여국이 생겨나면서 한국의 경험을 배우려는 나라도 늘어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가장 대표적인 신흥 공여국이다. 지난 4월 13~22일 카자흐스탄에서 한국 ODA를 배우겠다 며 찾아온 나즈굴 샤리포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khstan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 이하 KazAID) 매니저를 만났다.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의 기적을 재현하겠다 는 포부를 밝힌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저는 KazAID에서 파트너십 및 지역 프로젝트 부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나즈굴 샤리포바라고 합니다. KazAID에서 유럽과 미 대륙을 비롯해 우리 카자흐스탄의 주요 협력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과 타지키스탄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싱가포르 국제협력 프로그램(SCP)과 카자흐스탄의 나자르바예프대학, 카자흐스탄 대통령 직속 공공행정 아카데미가 함께 진행하는 도스틱(Dostyk): 디지털 전환 이라는 연례 사업이 있습니다. 도스틱은 카자흐어로 우정 을 뜻하고, 이 사업은 중앙아시아 5개국 정부 관계자 및 공공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공공행정 분야에서의 카자흐스탄과 싱가포르의 디지털 전환 경험을 공유하는 사업입니다.올해부터 이븐 시나(Avicenna): 보건의료 사업을 담당하게 됐는데요. 이 사업은 터키 국제협력단(TIKA)과 카자흐스탄 국립 아스타나 의과대학이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 의대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업명 속의 이븐 시나 는 의학을 비롯해 철학, 과학의 발전에 막대한 기여를 한 것으로 역사에 남은 중세 페르시아 의학자의 이름입니다. Q 한국에 오신 건 처음인가요? 한국 파견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나요?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입니다. 2023년 12월 서울에서 열린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 참석차 한국에 왔던 게 첫 방문이었습니다. 부산 포럼은 지속 가능한 개발과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아주 의미 있는 논의를 꽃피우는 장이자 국제개발협력 분야 관계자들의 교류의 장이었습니다. 특히 코이카의 ODA 사업에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배울 수 있어 기대가 컸습니다. 한국은 과거에 수원국이었지만 지금은 국제협력 사업을 펼치는 공여국이 됐으니까요. Q KazAID 최초로 코이카 파견 근무를 하는 소감이 궁금합니다.처음 한국 코이카 파견 근무 얘기를 듣고 정말 기뻤습니다. 코이카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제가 KazAID에서 일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발휘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이번 경험이 양국 기관 사이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ODA 분야에서 코이카가 쌓아온 경험과 역사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나즈굴 샤리포바 KazAID 매니저가 경기도 성남 코이카 본부 건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Q 코이카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무엇보다 2023년 첫 한국 방문 당시 동료들과 함께 코이카 본부에서 사진을 찍었던 게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다음은 코이카 상징인 피코(PeKO) 입니다. 피코에 대해선 불과 얼마 전에 알게 됐는데, 아주 친근감 있고 다정한 느낌입니다. Q 신흥 공여국인 카자흐스탄의 ODA 전문가로서 한국의 개발협력 경험을 어떻게 보나요? 한국도 카자흐스탄과 마찬가지로 과거엔 도움을 받는 나라였죠. 그런데 지금은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ODA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을 배우는 것이 우리에게는 아주 중요합니다. 남남협력* 이라는 점에선 더욱 그렇죠. 2020년에 설립한 우리 KazAID는 아직 역사가 긴 조직은 아니지만, 매년 성장하면서 사업 규모도 늘려가고 있죠. 그래서 각 사업이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더 효율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사업 관리 분야 지식 습득이 필수입니다. 그런 면에서 협력 대상 국가뿐 아니라 한국 시민사회나 기업이 ODA에 참여하는 코이카의 경험은 독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상적인 민관 협력의 차원을 넘어서 민간이 가진 기술이나 전문성을 실제로 다른 나라와 공유하고 있으니까요. *남남협력: 북반구의 선진국들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남반구의 개발도상국 간의 경제 기술 정치적 상호 협력 Q 코이카의 어떤 노하우나 시스템이 KazAID의 발전에 가장 큰 도움이 될까요?프로젝트 계획 과정에 대한 노하우, 시스템 공유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특히 사업 과정이나 완료 후에 발생 가능한 잠재적 리스크를 파악하고 예측하는 방법이나, 팀원 간 업무와 책임을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평가관리에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파견 기간에 가장 배우고 싶은 게 있다면요?실제 ODA 사업을 해보니 사업에 어떤 걸 먼저 고려해야 하고 프로세스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아는 게 아주 중요하더군요. 그래서 이 점을 배우고 싶습니다. 코이카가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부터 어떤 점을 고려해 전 과정을 어떻게 구성하는지도요. 협력 국가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빈틈없이 계획된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한다면 효과성을 담보할 수 있을 테니까요. 여기에 사업 성과의 효과성을 어떻게 확보하는지도 배우고 싶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업 시작 단계에 세운 목표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KazAID의 핵심 사업지인 중앙아시아에 대한 코이카의 활동과 그 안에서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Q KazAID와 코이카가 함께한 협력 사업에는 어떤 게 있었나요? 또 앞으로 어떤 사업을 할 계획인가요?코이카는 KazAID의 설립 단계부터 지속적으로 우리를 도와줬습니다. 2021년에 코이카와 KazAID는 MOU를 맺고 ODA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죠. 2024년 12월에는 상호 의지를 다시 확인하기 위해 MOU를 갱신했습니다. 첫 번째 액션 플랜에 따라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ODA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이미 수차례 회의를 진행하는 등 공동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코이카 대표단이 KazAID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올해에는 KazAID와 코이카가 2025~2027년의 협력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두 번째 액션 플랜에 서명했습니다. KazAID는 이 합의에 따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인데, 이번 파견도 그 사례 중 하나입니다.지난 몇 년간 코이카와 KazAID는 공공행정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공동 펠로우십 트레이닝 사업인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 목표 역량 강화 사업 을 함께 개발해 왔습니다. 몇 년에 걸친 장기 연수의 시작점이 되는 게 앞서 말씀드린 도스틱(Dostyk): 디지털 전환 사업인데, 올해 7월에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시작할 예정입니다. 2026년과 2027년에는 사업 참가자들이 한국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키워갈 기회도 있을 겁니다. 더불어 우리 기관이 중앙아시아 각국에서 각 정부의 디지털 전환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을 초청해 이 분야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경험도 공유할 생각입니다. 몇 년에 걸쳐 진행할 이 사업에는 카자흐스탄을 포함해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전체가 참여할 겁니다. ▲ 나즈굴 샤리포바 KazAID 매니저(오른쪽 세 번째)와 코이카 직원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 Q 조금 가벼운 질문들을 해볼게요. 카자흐스탄에 한국이 잘 알려져 있나요?물론입니다. K-팝, K-드라마가 유명하고 특히 한국 음식이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카자흐스탄엔 한국 식당도 많고요, 거의 모든 식당에서 한국 라면을 팔 정도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떡볶이를 아주 좋아합니다. 또 한국 영화가 카자흐스탄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더군요. 한국에는 아주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영화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Q 한국 파견 기간에 경험한 가장 인상적인 장소나 음식이 있다면요?N서울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숲에 다녀왔습니다. N서울타워에서는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겼고, 제가 아주 좋아하는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미래지향적 건축 양식을 보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서울숲의 경우, 자연 속에서 게임을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가득한 공간이라 인상적이었어요. 한국에 오면 붕어빵을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기회를 놓쳤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꼭 먹어보고 싶어요. Q 귀국하면 한국의 어떤 점이 가장 많이 생각날 것 같나요?당연히 한국에서 만난 사람들입니다. 특히 코이카 사람들이 보여준 따뜻함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겁니다.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받은 따뜻한 환대에 정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코이카 분들이 정말 많이 배려해 주셨어요. 매일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더 많은 사람들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한번은 카자흐스탄어와 러시아어로 대화하며 카자흐스탄의 전통 유제품 쿠르트 를 먹은 적도 있습니다. 한국 생활 중 이런 경험을 할 거라곤 생각지 못했습니다. 정말 기뻤어요. Q 끝으로 향후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한-중앙아 관계에 기대하는 게 있다면요?한국은 카자흐스탄의 가장 큰 투자와 무역 파트너입니다. 또한 우리 카자흐스탄엔 한국인 후손이 아주 많이 살고 있습니다. 매년 한국-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을 열어왔다는 점에서도 카자흐스탄과 한국은 서로를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보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죠. 앞으로도 한국이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5개국과 상호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단계적으로 풀어나가길 희망합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이룬 전 세계적 성과를 생각할 때 한국이 민관 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손잡는다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08.20
한여름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코이카 8월 소식을 전합니다. 먼저 코이카 본부에 중증장애인의 새로운 일터가 될 CU 한국국제협력단점 이 문을 열었다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할 이 공간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아세안 재난대응훈련(ARDEX-25) 에 참가해 한국의 위상을 높였고, 국민의 시선에서 코이카 전략과 혁신을 만들어갈 제5기 시민참여혁신단 소식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또 전 세계 45개국 100명의 청년이 하나로 뭉친 위코(WeKO) 7기 발대식 소식과 세계 인도주의의 날 기념행사 소식도 놓치지 마세요. 📰 NEWS 1. 코이카 본부 내 장애인 편의점 오픈 ▲ 코이카 본부에 개점한 4호 장애인 편의점 CU 한국국제협력단점에서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 특별한 편의점이 생겼다. 코이카는 지난 7월 25일 장애인 편의점 4호점인 CU 한국국제협력단점 의 문을 열었다. 장애인 편의점은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과 BGF리테일이 3자 협약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매장에는 다양한 장애 유형을 가진 근로자가 총 5명 근무한다. 특히 모두가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Barrier-free Design)를 적용했다. 휠체어나 유아차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통로를 넓히고, 진열대는 1,200㎜ 이하로 설치했으며, 손이 닿지 않는 곳에는 도움벨을 비치해 편의를 더했다. 📰 NEWS 2. KDRT, 2025년 아세안 재난대응훈련 참가 ▲ 지난 7월 23일 아세안 재난대응훈련에 참가한 KDRT 대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국제구조팀이 지난 7월 22~2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재난대응훈련 2025(ARDEX*-25) 에 참가했다. 이 훈련은 아세안 재난관리 인도지원 조정센터(AHA Centre)가 주관하고 아세안 회원국이 2년마다 돌아가며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재난대응 모의훈련이다. 이 훈련에 KDRT가 초청받아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에 참가한 아세안 회원국 및 파트너 국가들의 탐색구조팀, 의료진 등 현장 활동 인력 200여 명은 캄보디아에 홍수, 태풍, 건물 붕괴 등의 대형 재난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현지에 파견돼 대응하는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KDRT는 이번 훈련으로 대한민국의 선진 재난대응 역량과 현장 지휘 시스템을 아세안 국가와 공유하고 국제 공조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 NEWS 3. 5기 코이카 시민참여혁신단 착수 보고회 개최 ▲ 지난 7월 11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5기 코이카 시민참여혁신단 착수 보고회 에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가 지난 7월 11일 본부에서 제5기 시민참여혁신단 착수 보고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참여혁신단은 기관 혁신과 경영에 있어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하고자 운영하는 코이카의 대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운영해 올해로 5기를 맞았다. 올해는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점을 새로 도입해 각 분야별로 10명씩 총 30명을 선발했다. 환경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사회 분야는 교육 보건 성평등, 거버넌스 분야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주제로 제안 활동을 펼친다. 혁신단은 2026년까지 약 18개월간 활동하며 코이카의 전략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한다. 또 코이카의 ESG 현장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이번 활동을 통해 ESG 세 축을 중심으로 더 효과적이고 책임감 있게 국제개발협력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 NEWS 4. 코이카 국민참여 서포터스 위코 7기 출범 ▲ 지난 8월 8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WeKO) 7기 발대식에서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과 임직원, 대원들이 여행을 떠나는 단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코이카로 하나가 된 청년들이 가장 나다운 자기개발, 가장 우리다운 개발협력 을 실현할 반짝이는 아이디어 티켓을 갖고 여행에 나섰다. 지난 8월 8일 경기도 성남시 본부에서는 42개국 100명(국내 서포터스 40명, 글로벌 서포터스 60명)이 참여한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WeKO) 7기 발대식이 열렸다. 이번 발대식은 나다움을 찾기 위한 여행의 시작 을 주제로, 가상의 플라이 위코(Fly WeKO) 항공사 K01 CA 편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위코 7기는 오는 12월까지 약 5개월간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한다. 이번 기수는 개별 ODA 홍보 아이디어를 기획 실행하는 성장형 서포터스 로 운영되며, 국내 서포터스는 홍보 마케팅 프로젝트를, 글로벌 서포터스는 해외 현장 취재를 맡는다. 위코 7기의 활동 소식은 위코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등에서 볼 수 있다.📰 NEWS 5. 세계 인도주의의 날 기념 팝업 행사 개최▲ 코이카가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개최한 세계 인도주의의 날 캠페인 기념 팝업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포토부스 체험을 하고 있다. 코이카가 세계 인도주의의 날 을 맞아 지난 7월 19~26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외 국내 소재 14개 인도적 지원 비영리단체 및 국제기구들과 세계 인도주의의 날 캠페인 기념 팝업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행사는 아주 보통의 하루: 일상을 지키는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인도적 위기 상황에 있는 전 세계 이웃들의 일상과 그들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헌신하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노력을 조명하는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인도적 지원 활동가 유형 테스트, 인도적 위기 현장 사진 및 활동가 영상 전시, 인도주의 네 컷 포토부스 등 행사 주요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스탬프 투어 미션을 완성한 참가자에게는 캐릭터 굿즈 기념품을 증정했다. 현장 방문 SNS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