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국제공모전 기후행동을 위한 인공지능(AI) 어워드 2025(AI for Climate Action Award 2025) 시상식이 지난해 10월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열렸다. 2024년에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이 공모전은 최빈개도국(LDCs)과 군소도서국(SIDS)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AI 설루션 제안을 주제로 4개월간 펼쳐졌다. 심사위원은 유엔 및 다국가 AI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2025년에는 총 634개의 설루션이 접수됐으며 이 중 라오스 탄자니아 우간다 잠비아에 대한 설루션을 제출한 4개 팀이 결승에 진출해 자웅을 겨뤘다. 우승은 라오스인 알리사 루앙그라트 팀장이 이끄는 한국의 유역통합관리연구원(IWMI) 팀이 제안한 SAFIR(Smart AI-based Farming & Irrigation for Resilience) 설루션이 차지했다. SAFIR는 개발도상국의 농업과 수자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기반 설루션이다. 다음은 알리사 루앙그라트 팀장과의 일문일답. Q 2025 AI 기술 국제 공모전에서 우승했는데 소감이 궁금합니다.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유엔 기후기술센터(CTCN)가 저희 가능성을 인정해주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어요. 이 무대를 만들어 준 코이카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설루션이 라오스 농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가능성 을 평가받았다고 생각합니다.Q SAFIR는 어떤 설루션인가요?SAFIR는 AI 기반 농업 관개 관리 시스템입니다. 농민에게는 라오스어 음성 챗봇을 포함한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얼마나 물을 줄지 를 안내하고, 정부와 지방 물 관리자가 광범위한 데이터를 통해 지역 전체의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결과적으로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의 물 안보와 기후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Q 이 설루션에서 AI는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나요?토양 수분, 기상, 지하수위 데이터를 AI 모델로 분석합니다. 머신러닝을 통해 가뭄과 토양 건조 시점을 예측하고, 강화 학습을 통해 최적의 물 관리 전략을 찾아냅니다.AI가 수십 년 경력의 농부처럼 데이터를 학습해 언제 물을 줘야 수확량이 극대화되는지 스스로 찾아내는 거죠.Q 아이디어를 개발한 배경이 궁금합니다.라오스 국립대학교에서 환경과학을 전공한 후 한국으로 유학을 왔습니다. 지금은 고려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유역통합관리연구원(IWMI)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저는 라오스 출신으로서 기후변화가 라오스 농업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한국에서 일하며 기후 및 농업 분야의 뛰어난 기술들을 접할 때마다, 이런 선진 기술을 나의 고향 라오스의 기후변화에 취약한 농민들이 활용하면 좋겠다고 꿈꾸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연구원의 기술력을 라오스에 적용해 보자고 제안했어요. 이 제안이 이번 공모전에서 우승한 SAFIR 구상으로 이어졌고요. 즉 SAFIR는 저의 절실함과 연구원의 기술력이 만나 시작된, 희망을 만드는 설루션입니다.Q 한국에서 연구하며 느낀 한국의 AI 기술 수준은 어떤가요?한국에 와서 가장 놀랐던 점 중 하나가 바로 AI 기술이 이미 생활 곳곳에 깊이 들어와 있다는 것이었어요. 스마트팜에서 농작물의 상태를 분석하고, 공장에서는 생산 효율을 높이고, 병원에서는 질병 진단에 AI를 활용하는 등 한국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더라고요. 저에게 한국의 AI 생태계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곳 을 넘어, 기술이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직접 볼 수 있는 배움의 현장 이었습니다.Q SAFIR 설루션을 준비하며 가장 어려웠거나 조심스러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가장 고민이 많았던 부분은 현장 유지 보수 체계 를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현지 기술자와 농민 리더들이 스스로 장비를 점검하고 고칠 수 있게끔 교육과 역량 강화가 충분히 필요할 거예요. 또한 현지 농민들과의 신뢰 구축도 조심스럽게 접근할 부분입니다. 라오스 농민들은 세대에 걸친 경험과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술이 그 지혜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결정을 돕는 조수 로 작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활발한 소통으로 꾸준히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기술의 효과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과정이 필수라고 생각해요.Q 라오스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AI 기술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동남아시아 지역은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에 매우 취약한 지역입니다. AI 기반 예측 기술은 이런 위험에 미리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여전히 많은 아시아 국가의 경제 근간은 농업이에요. 많은 사람이 생계를 이어가는 중요한 산업이죠. AI를 활용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농업 생산성도 안정적으로 높일 수 있어요.농가 소득을 늘리고 빈곤을 퇴치하는 방법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AI 기술은 농업 시스템을 큰 인프라 투자 없이 적은 비용으로도 훨씬 똑똑하게 바꿀 수 있어요.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몇 년씩 걸렸던 발전 단계를 뛰어넘어, 한 번에 지속 가능한 농업 구조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생각합니다.Q 비슷한 길을 가려는 후배 연구자들에게 조언한다면요?중요한 점을 세 가지 꼽자면 먼저 해결하려는 사회 문제를 정확히 정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을 다루는 사람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가져도 무용지물이라 생각해요. 둘째는 가장 적합한 도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기술이나 익숙한 방법을 먼저 떠올리기보다 이 문제에 정말 맞는 도구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협력입니다. 저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할 때 더 좋은 설루션이 나온다고 느꼈습니다. 서로의 전문성이 모일 때 비로소 하나의 완성된 해결책이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Mini Interview 데이터로 기후 정보 불평등을 줄입니다 ▲ 최예지 디아이랩 연구소장 기후행동을 위한 인공지능(AI) 어워드 2025'에 AI 기반 기후환경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아이랩의 최예지 소장이 심사위원으로 함께했다. 다음은 최 연구소장과의 일문일답.Q 2025 AI 기술 국제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는데, 이번에 우승한 설루션을 어떻게 평가하나요?SAFIR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현장성과 실행 가능성에서 돋보였습니다.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라오스의 기후 리스크와 농업 관개 문제를 실제로 어떻게 풀 것인지 데이터 흐름부터 AI 모델의 작동 원리까지 설계돼 있었습니다. 또 농민이 실제로 쓸 수 있는 서비스 형태로 구현됐다는 점도 인상적이었고요. 마지막 우승자를 결정할 때 타깃 국가의 현실을 얼마나 정확히 반영했는지 와 실제 문제 해결에 얼마나 초점을 맞췄는지 를 중요한 요소로 봤는데, 그런 면에서 SAFIR는 매우 훌륭한 사례였다고 생각합니다.Q 소장님이 기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기상학을 전공하면서 자연스럽게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님을 깨달았어요. 하지만 명백한 과학적 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기후위기의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이는 기후 정보의 문제이기도 해요. 정보 격차가 잘못된 판단과 무관심을 낳는다는 것을 실감하자, 데이터를 알리는 것이 기후위기와 정보 불평등 해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구가 보내는 위험 신호를 과학적으로 먼저 이해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입니다.Q AI는 어떤 점에서 기후위기 해결의 도구가 될 수 있을까요?기후, 특히 기상 분야는 오랫동안 데이터를 축적해 온 대표적인 과학 영역입니다. 매일 전 세계에서 수백 테라바이트에 달하는 기상 기후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죠.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순식간에 읽어내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연구를 하면서 특히 위성 데이터와 AI의 결합이 기후위기 해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위성은 전 지구를 고르게 관측할 수 있기 때문에 관측 장비가 특정 지역에만 몰려 있는 편중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 AI는 단순히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을 넘어 기후 데이터를 더욱 공평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기후 대응 도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Q 개발도상국에서 AI 사업을 수행하며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역량 강화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 를 고민했습니다. 국제개발협력 사업에서는 보통 사업 막바지에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시스템 사용 교육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AI 기술은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단기 교육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업 초기부터 AI 개념과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함께 높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현지 파트너들이 기술 원리를 이해해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스스로 적용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말이죠. 또 자국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도 무척 고민했습니다. 지역에 적합한 AI 모델을 만들고 신뢰도를 높이려면 결국 현지 데이터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이를 위해 데이터 공유 활용에 관한 법적 제약을 꼼꼼히 검토했습니다. 이후 공식 문서 교환을 통해 데이터 사용 근거를 명확히 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이 과정은 행정 절차상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알맞은 일정 관리 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죠. Q 코이카 같은 개발협력기관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코이카는 ODA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데이터가 실제 정책과 산업 분야로 이어지도록 거대한 구조를 설계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I 기반 기후 대응 사업은 단순히 기술을 이전하는 것보다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드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현지 파트너와 장기적으로 협력하며 프로젝트를 지속하는 일은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르죠. 이런 측면에서 코이카 같은 기관의 공적 지원은 큰 힘이 됩니다. 정부 간 협력이 뒷받침된다면, 개발도상국이 한국의 선진 기술을 기반으로 자국 내에서 AI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고 개선하며, 나아가 독자적 기술 역량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야말로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보여줄 수 있는 리더십의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2026년의 1월, 코이카에는 어떤 반가운 소식이 있었을까요? 먼저, 장원삼 이사장은 2026년을 통합적 개발협력 실행의 원년 으로 선언하고 협력국 파트너 국민 정부를 향한 4대 비전을 제시해 주목 받았습니다. 또 코이카가 AX 역량강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는 소식과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은 겨울방학 동안 청소년 대상 친환경 체험 교육을 운영한다는 소식도 함께 들어와 있네요. 이밖에도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보존 복원 성과 공유 국제 심포지엄 개최, 인도 직업기술교육 협력 사업 착수, 피코프렌즈가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에 공식 초청되었다는 소식도 확인해 보시죠. 📰 NEWS 1. 장원삼 이사장 2026년 통합적 개발협력 실행의 원년으로 삼을 것 ▲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이 12월 31일 코이카 2025년 종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1월 1일 신년사에서 올해를 통합적 개발협력 실행의 원년 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ODA(공적개발원조) 현장에서 축적된 국제적 신뢰가 대한민국의 외교 경제 안보 역량으로 되돌아올 것 이라며, 전략적 통합적 ODA로 개발 효과성을 높이고 협력국 수요와 한국의 강점을 결합한 미래성장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장 이사장은 협력국 파트너 국민 정부를 향한 4대 비전으로 ▲협력국의 자립을 위한 개발협력 ▲파트너의 성장을 견인하는 상생의 개발협력 ▲국민이 체감하고 지지하는 자부심 있는 개발협력 ▲정부에게 성과로 증명하는 신뢰받는 기관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통합적 ODA 추진 체계 혁신과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 재구성, 글로벌 난제 해결 지원 등을 중점 실행 방향으로 내세우고, 무상원조 분절화 해소를 위한 전담 조직 신설과 공공협력사업 확대도 강조했다. 또한 2026~2030년 제4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을 토대로 AI 디지털 문화 등 한국의 비교우위를 개발성과로 연결하는 전략적 ODA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NEWS 2.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겨울방학 체험 교육 운영 ▲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진로체험 프로그램 교육 모습 코이카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에서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행동 등 친환경 특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은 국제개발협력과 글로벌 이슈를 주제로 한 전시 체험 콘텐츠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개발협력 분야와 국제사회의 다양한 진로를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현재 운영 중인 친환경 교육은 초등학생 대상 만능 열매의 두 얼굴 과 중고등학생 대상 환경을 위한다는 착각 이다. 초등학생 대상 교육에서는 팜유 사용이 동물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중고등학생 대상 교육은 그린워싱의 개념과 실태, 국내외 규제 등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한편, 코이카는 국제개발협력과 ODA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가상 투어 콘텐츠(https://artsandculture.google.com/partner/korea-international-cooperation-agency)를 운영하고 있다. 📰 NEWS 3. 코이카 AX 역량강화 성과공유회 개최 ▲ 지난 1월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2025년 코이카 AX 역량강화 성과공유회 에서 전문기업 솔트룩스 이승민 본부장을 비롯한 코이카 직원들이 AI 업무 활용 도전과제와 개선점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교육 보건 행정 등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사회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도구로 떠오르는 가운데, 코이카는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을 넘어 K-ODA(한국형 공적개발원조)를 통한 모두의 AI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이카는 지난 1월 15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2025 코이카 AX 역량 강화 성과공유회 를 열었다. 행사는 ▲한국 AI 기업 창업자 명사특강 ▲2025년 AX 종합 성과 영상 공개 및 발표 ▲AI 아이디어톤 경진대회 우수팀 사례 발표 및 전시 부스 운영 ▲질의응답 세션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됐다.장원삼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은 코이카의 핵심 과제 라며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이라는 국가적 전략에 발맞춰 코이카는 AI 기술을 국제개발협력에 접목시켜 AI, 디지털, 문화(K-Culture) 등 한국의 비교우위를 상생의 개발 성과로 연결하는 전략적 ODA를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 NEWS 4. 캄보디아 앙코르유적에서 꽃피운 K-복원 ▲ 코이카 사업대상지인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프레아피투 쫌사원(Chorm temple) 복원 전후 사진 코이카는 지난 1월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프레아피투 사원과 코끼리테라스 보존 복원 2차 사업 성과 공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앙코르유적 보존 복원 2차 사업 의 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문화유산 분야 ODA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한 캄보디아 간 문화유산 협력의 지속적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이카는 2014년 앙코르 유적 복원에 처음 참여한 이후, 2019년부터 2차 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했다. 2차 사업에서 코이카는 ▲프레아피투 사원군과 코끼리테라스의 보존 복원 ▲압사라청 연구원 및 직원 역량강화 ▲고성능 석재 가공 분석 실험 장비 등을 지원했다. 이번 성과 공유는 코이카가 문화유산 분야를 핵심 축으로 글로벌 ODA 통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코이카는 앞으로 문화유산 보존을 매개로 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문화 ODA를 통한 국제 연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NEWS 5. K-마이스터고 노하우, 인도 대륙에 전수한다▲ 1월 20일(현지시간)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보팔(Bhopal)에서 열린 인도 직업기술교육 역량강화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대사(뒷줄 가운데 왼쪽)과 산제이 쿠마르(Sanjay Kumar) 인도 교육부 차관이 다목적 시범학교 학생 및 교직원, 사업관계자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가 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보팔에서 인도 직업기술교육 역량강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한 인도 TVET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한국 정부가 인도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최초의 양자 협력 프로젝트형 ODA다. 이 사업은 인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으로 늘어난 제조업 숙련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코이카는 2027년까지 보팔 지역 다목적 시범학교(DMS)를 중심으로 메카트로닉스 직업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인도 국가자격체계(NSQF) 기반 메카트로닉스 교육과정 승인 자문 ▲교재 지도서 개발 ▲CNC PLC 실습장비 포함 41종 기자재 지원 ▲정책결정자 교사 한국 초청 연수 등이다. 특히 코이카는 한국형 마이스터고 모델을 벤치마킹해 교사 실기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산학협력 네트워크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 NEWS 6. 피코프렌즈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26 서울 공식 초청▲ 코이카 소통 캐릭터 피코프렌즈(PeKO Friends).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팟찌, 퓨리, 피코, 포슬, 뽀용. 코이카의 기관 소통 캐릭터 피코프렌즈(PeKO Friends) 가 1월 29일~2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에 참가한다. 올해 10회차를 맞는 K-일러스트레이션페어 (케일페)는 국내외 유망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최신 일러스트와 시각 예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연례 행사로, 올해 피코프렌즈는 전국 공공기관 및 지자체를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들이 모이는 특별 기획전 대한민국 캐동여지도 에 정식 초청됐다. 피코프렌즈는 이번 행사에서 코이카의 핵심 가치인 평화, 사람, 번영, 환경, 파트너십의 가치를 담은 캐릭터 세계관을 선보이며 ODA의 메시지를 대중에게 친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우선 전시존에서는 피코프렌즈의 세계관과 글로벌 활약상을 담은 미디어 영상을 상영한다. 참여존에서는 코이카 핵심 가치를 비트에 맞춰 외치는 리듬게임 챌린지 와 SNS 팔로우 시 피코프렌즈 보조배터리, 핫팩 등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 세계 ODA 관리 기구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 를 이끌고 있는 카르스텐 스타우르 의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는 33개 주요 공여국이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로, 원조와 협력의 국제 기준을 세우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DAC는 ODA(공적개발원조)를 모니터링하고 회원국 간 상호평가(Peer Review)를 수행하며, 개발 금융의 효율성과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 2010년 DAC에 가입하면서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의 전환을 공식적으로 완성했다.카르스텐 스타우르(Carsten Staur) OECD DAC 의장은 다자협력 분야에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은 덴마크 외교관이다. 그는 2023년 3월부터 의장직을 맡아 국제개발협력의 방향을 이끌고 있다. 지난 9월 21일~10월 3일 코이카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 국제개발 파트너십 주간(Global Development Partnership Week) 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카르스텐 의장을 직접 만났다. 그는 세계 공여국들이 직면한 도전과 책임, 그리고 그 속에서 변화하는 한국의 역할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Q 기후변화와 지역 분쟁, 보건 위기 등으로 인해 국제개발 금융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공여국들은 ODA 예산을 감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 세계적 수요와 가용 자원 간의 격차를 어떻게 보십니까? 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글로벌 개발 금융의 수요와 실제 가용 자원 간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이러한 경향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겠지만 반드시 되돌려야 합니다. 원조 확대는 공여국들에게 쉽지 않은 과제이며, 이들이 직면한 재정적 정치적 압박을 잘 알고 있습니다.유럽의 경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나아가 NATO 전체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위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세수를 확충하고 지출을 줄이는 등 재정 건전성을 회복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각국 정부가 ODA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지출에 더욱 신중해지는 것은 타당한 일입니다. ODA 예산뿐만 아니라 여러 정부 예산이 함께 삭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지금보다 더 넓은 시야로 상황을 바라봐야 합니다. ODA를 줄이는 것은 곧 인류 공동의 미래에 대한 필수 투자를 줄이는 것과 같습니다.예를 들어, 기후변화 문제는 러시아의 행동과 무관하게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하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가 방향을 바로잡을수록 미래의 비용은 줄어듭니다. 이미 충분한 증거가 말해주듯, 기후행동은 시급하며 각국 정부는 적응과 완화를 위한 기후지원 등을 통해 이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또 다른 과제는 빈곤과 불평등입니다. 많은 국가에서 두 문제가 동시에 심화되고 있습니다. 국가 간 불평등과 국가 내 불평등이 모두 확대되고 있으며 빈곤층의 수도 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심각한 흐름으로, 조속히 대응해야 합니다.정부는 이러한 글로벌 장기 과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해결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야 합니다. 특히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국가들을 지원하는 데 있어 신속하고 단호하게 움직일수록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관리하기가 더 쉬워질 것입니다. 각국이 예산을 삭감한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개발협력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단기적인 감축은 장기적으로 훨씬 더 큰 비용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Q 개발 금융이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DAC 회원국들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원칙이나 전략은 무엇입니까?공여국 내부에서 개발협력의 필요성과 시급성, 그리고 다양한 현안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이해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왜 개발협력에 투자해야 하는지, 왜 지금 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그 규모를 확대해야 하는지를 국민과 정치권이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반드시 해야 할 핵심 논의입니다.또한 개발협력 투자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원 초점은 특히 가난하고 취약하며 불안정한 국가들, 소규모 도서국가와 최빈개도국을 포함한 국가들에 맞춰져야 합니다. 이들 국가는 수출 수입이나 외국인 투자가 충분하지 않아 ODA 의존도가 높습니다. 보건 교육 인적 자본 등 여러 분야의 발전이 ODA에 크게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지원은 앞으로도 최우선 과제로 유지돼야 합니다.추가 재원을 동원하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혼합 금융(Blended Finance)*은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지만, 한정된 ODA를 활용해 더 큰 규모의 자본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점점 더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더 많은 자본을 확보해야 합니다.마지막으로 ODA의 관리와 운영 방식도 개선돼야 합니다. 원조 효과성 의제 는 여전히 핵심 과제입니다. 모든 달러와 유로, 스위스 프랑, 그리고 원화가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원조 효과성을 저해하는 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원조 효과를 높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혼합금융 : ODA와 같은 공공 재원과 민간 자본을 결합해 개발 목적을 달성하는 금융 구조 Q 개발원조가 더 효과적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개발협력의 효과성을 저해하는 가장 뚜렷한 문제 중 하나는 분절화(fragmentation) 입니다. OECD의 다양한 데이터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원조는 점점 더 많은 국가로 분산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작아지고 전략적 접근도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별 프로젝트 중심의 접근이 강화되면서 국가 차원의 프로그램 단위 접근은 약화되고 있습니다. 공여국 간 협력이 줄어들고 수원국의 개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협의도 줄어들고 있다는 점 역시 문제로 지적됩니다. 이런 문제들은 여러 OECD 보고서와 분석에서도 명확히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 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공여국 관점에서 ODA 효과성을 한층 높일 수 있습니다.또 다른 핵심 요소는 협력 강화입니다. 여기에는 DAC 회원국인 전통적 공여국들, 예컨대 한국, 유럽연합, 미국, 캐나다, 호주뿐만 아니라, 남남협력 공여국과 비전통적 파트너들을 모두 포함합니다.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아랍권, 터키 등도 오늘날 개발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이 모든 행위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경험에서 배우고, 조정하며 협력해 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우리가 돕고자 하는 국가와 사람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개발협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카르스텐 스타우르 OECD DAC 의장은 가난하고 취약한 국가일수록 신속하고 단호하게 지원해야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다 고 전했다. Q 한국은 과거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한 대표 성공 사례로 자주 언급됩니다. 개발협력 역량을 강화하려는 다른 국가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까요?한국은 지금의 모습 자체로 이미 모범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이 이뤄낸 변화의 여정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뉴욕에서 재임하던 시절, 그는 종종 자신이 어렸던 1950~1960년대 한국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당시 한국은 여전히 개발도상국이었고, 그 시대의 많은 나라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높은 1인당 국민소득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성과를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활력 있는 경제 성장을 일궜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거둔 이 성장의 궤적은 매우 강력한 본보기가 됩니다. 한국은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들과 함께, 국민 전체가 혜택을 누리는 개방적이고 확장적인 경제를 만들 수 있음을 세계에 입증했습니다.물론 모든 나라에는 각자의 도전이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예로 들면, 한국 역시 녹색전환을 추진하며 자국 내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곧 실천을 통한 학습 이며, 국가가 겪는 문제와 경험이 개발협력의 통찰과 영감으로 이어지는 순환적 과정입니다. 한국은 이런 경험과 정책이 실제로 결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믿을 수 있는 사례입니다. 이는 단순한 구호나 통계가 아니라 비전과 제도가 함께 작동할 때 실질적인 진전이 가능함 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이제 한국은 세계 주요 경제국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지위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G20 회원국으로서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방향을 제시하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이 튼튼한 경제 기반 위에서 국제적 역할을 강화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합니다.이러한 역할은 아시아를 넘어 다른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제개발협력에서 한국의 리더십, 존재감, 참여가 확대되는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DAC의 동료 평가 결과에서도, 한국이 다자협력 분야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개발은행, 유엔체제,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양자협력뿐 아니라 다자협력의 폭을 넓혀간다면 한국의 영향력은 한층 강화될 것입니다.Q DAC 회원국인 한국은 그 지위에 걸맞은 책임과 기대를 함께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한국과 코이카는 국제개발 금융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한국이 앞으로도 DAC의 주요 공여국이자 활발한 회원국으로서, 국제개발협력을 이끄는 기준과 규범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길 바랍니다. 우리는 함께 협력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그 성과를 더욱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한국은 주요 공여국으로서 그 지위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국제개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규범, 기준, 보고 체계의 수립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한국이 이러한 책임을 다하고, 국제개발 금융의 효과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합니다.Q 국제개발 파트너십 위크 가 개최되는 동안 서울 ODA국제회의 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는 공여국, 협력국, 전문가들이 개발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부산 글로벌 파트너십 포럼 도 열렸는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떤 성과나 메시지가 나오길 기대하십니까?이번 회의는 마치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두 얼굴의 로마 신 야누스(Janus) 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만큼 이 행사는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먼저 국내적 측면입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국이 개발협력 의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국내 여론과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이번 행사가 왜 개발협력이 중요한지, 왜 한국이 이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더 깊이 관여해야 하는지를 사회적으로 논의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런 국내적 논의를 했다는 것 자체가 이번 회의의 중요 성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다음은 국제적 측면입니다. 한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공여국뿐만 아니라 협력국과 다양한 파트너들을 함께 초청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내일은 중남미와 아프리카에서 온 참가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DAC 회원국과 기타 공여국, 그리고 협력국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의 개발협력은 더욱 포용적인 방향으로, 공여국과 협력국, 새로운 개발 파트너들이 진정한 동반자로 함께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이번 회의에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했다는 점은 한국이 개발협력을 공동의 노력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분명히 전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개발협력은 자금과 기술을 제공하는 측과 그 지원을 자국의 우선순위와 발전 목표에 맞게 연계하는 측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파트너십이어야 합니다.Q 중남미, 아프리카의 파트너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하셨는데요, 어떤 주제를 논의하실 계획이신가요?현재 DAC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조직 자체의 역할을 재검토하는 것입니다. DAC는 ODA의 관리기구로서, 무엇이 ODA에 포함되는지 아닌지를 규정하고, 효과적인 개발협력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DAC는 ODA가 개발협력의 실질적 실행 수단으로 제대로 성과를 거두게 만드는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이러한 논의는 이미 수년간 지속되어 왔으며, ODA의 운영 방식과 다른 개발금융 형태와의 연계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최근 세비야에서 시작된 이번 검토는 오늘날 ODA의 역할을 더욱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우선 중점적으로 다루는 분야는 데이터와 통계입니다. DAC는 현재 제공 중인 데이터 수준을 점검하고, 단순히 과거 데이터를 회고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더 미래지향적인 분석과 전망을 포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원국들의 인사이트와 의견을 바탕으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앞으로의 전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함입니다.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는 이미 확보한 데이터와 분석 자료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DAC의 작업은 주로 공여국의 필요에 초점을 맞추어 왔지만, 앞으로는 협력국의 요구에도 더욱 귀 기울이려 합니다. 협력국이 DAC의 데이터와 분석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더 유용하게 제공할 수 있을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ODA를 더 넓은 맥락에서 바라보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ODA는 다른 형태의 협력과 투자를 촉진하는 촉매이자 연결 고리 역할을 합니다. 민간 금융을 유도하고, 국내 재원 동원을 지원하며, ODA 자체를 넘어서는 폭넓은 협력을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전 세계 송금 규모는 ODA보다 훨씬 크지만, ODA를 통해 이러한 송금이 더 효과적인 소득원이자 개발 동력이 되도록 지원할 수 있습니다. 민간 금융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혼합금융(Blended Finance)은 ODA를 활용해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효과적인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DAC가 해야 할 일은 이를 더 잘, 그리고 더 크게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또 다른 주요 논의 주제는 ODA의 전반적 추세입니다. 2023년 전 세계 ODA 규모는 2,130억 달러에 달했지만, 최근 감소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제 연설에서도 언급했듯이, 2023년이 정점이었다면 2024~2027년 급격한 하락이 예상됩니다. 최악의 경우 ODA가 약 30% 감소할 수 있으며, 이미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약 7~9% 줄어든 상황입니다. 2027년까지는 11~20% 추가 감소가 예상됩니다.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이 흐름을 반드시 되돌려야 합니다. 우리가 직면한 전 지구적 과제의 규모를 고려할 때, 이러한 상황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DAC는 회원국과 공여국이 ODA를 다시 확대할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분석, 정치적 리더십, 그리고 ODA가 단순한 자선이 아니라 전략적 투자라는 공동의 인식이 필요합니다. ODA는 국제협력의 다양한 형태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카르스텐 스타우르 OECD DAC 의장은 ODA 재원을 줄이는 것은 인류 공동의 미래에 대한 필수 투자를 줄이는 것과 같다 고 말했다. Q 일부에서는 ODA를 국민의 세금이 해외로 흘러나가는 것 으로 인식하며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합니다. 정부와 공여국이 국민들에게 개발협력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ODA의 가치를 국민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려면 단순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빈곤이나 질병에서 벗어났는가 를 강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물론 그러한 성과는 매우 중요하며, ODA의 재원이 현명하게 사용되고 구체적 결과를 내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더 나아가 국민들이 ODA가 인류가 함께 직면한 기후변화, 확산하는 불안정성, 팬데믹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점을 이해하도록 돕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코로나19가 좋은 예입니다. 5년 전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은 우리 대응 체계가 얼마나 취약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을 평가하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우리는 과거의 대응에서 무엇이 효과적이었고, 무엇이 그렇지 않았는지를 반드시 배워야 합니다. 또 다른 팬데믹은 반드시 찾아올 것이며, 매년 1~2%의 확률로 코로나19와 같은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다시는 무방비로 맞이할 수 없습니다. ODA는 이러한 위기에 대비한 전 지구적 보건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5년 전보다 훨씬 효과적인 국제 협력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기술 분야 역시 ODA가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영역입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는 도구가 아니라 인류를 위한 기술로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진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물론 이 문제를 ODA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지만, 개발협력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신을 어떻게 통합하느냐에 따라 기술이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을 결정짓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또 다른 도전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권위주의의 부상입니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민주적 참여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일수록 권위주의 체제가 강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바람직한 흐름이 아닙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사실에 대한 접근, 그리고 열린 공적 담론이 필수적입니다.더불어 소셜미디어가 공공이익을 위한 언론의 자리를 대체하면서 발생하는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독립적이고 사실 기반의 언론을 지원하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ODA는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를 통해 공공이익을 위한 언론을 설립하고 유지하는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이러한 영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ODA는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그 진정한 가치는 인류가 더욱 협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Q 미국은 정책적으로 ODA 예산 확대를 지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 여러 국가도 방위비를 늘리는 반면 다른 지출은 줄이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파트너들을 설득하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십니까?미국은 아직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입니다. 최종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지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분명한 것은, 미국 정부가 일찍이 미국 국제개발처(USAID)를 폐지하고 그 기능의 상당 부분을 국무부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는 점입니다. 워싱턴에서는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아직 아무도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미국의 개발정책 방향을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유럽에서는 매일 시급한 국내 현안과 단기 과제가 쏟아지는 가운데, 장기적이고 글로벌한 과제에 꾸준히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로 인해 나토와 여러 유럽 국가에 가중되는 위협은 매우 심각하며, 방위비 증액의 필요성도 분명합니다. 이는 DAC 의장으로서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유럽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상황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 로 봐서는 안 됩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해내야 합니다. 유럽은 러시아라는 단기적이고 중대한 지역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해서, 장기적이고 글로벌한 목표를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방위력을 강화하면서도 동시에 전 세계적 도전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유럽이 자국과 지역의 이익 방어에만 집중한다면, 세계적 문제를 제때 해결할 기회를 잃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대응이 늦어질수록 문제 해결은 훨씬 더 어렵고 비용도 커질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가능한 한 신속히 행동에 나서, 지역적 위협과 글로벌 위협이라는 두 과제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2025.11.20
▲ 코이카 우간다사무소가 진행 중인 주요 채소작물 종자 가치사슬 역량강화사업 사업지 현장. 연구자들이 육종 중인 여러 작물들의 생장을 점검하고 있다. 뒤쪽으로 한국형 온실 모습도 보인다 아프리카는 한국에서 10,000km 이상 떨어져 있다. 사람의 왕래도 많지 않고 교역량도 적다. 2025년 1~7월 한국의 아프리카 수출액은 55억 6,359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1.4%에 불과하다. 방문객 숫자도 아시아, 미주, 유럽에 비할 바가 못 된다. 2022년 7월 아프리카 우간다 코이카 사무소로 발령났을 때 주변사람들의 첫 반응은 어디라고? 였다. 우간다의 빅토리아 호수에서 발원한 물이 이집트까지 흘러가는 나일강이 된다고 하면 겨우 알아들을 정도로 그들에게 우간다는 낯선 국가였다. 나 역시 부임하기 전까지는 우간다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이 손에 꼽을 만큼 적었다. 코이카사무소는 아프리카 대륙에 16개나 있다. 코이카의 전체 해외사무소 47개 가운데 34%, 3분의 1이 아프리카에 있다는 의미다. 그만큼 코이카 업무에서 아프리카 대륙은 비중이 큰 지역이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유엔이 지정한 최빈국(LDC, Least Developed Country) 44개 가운데 32개가 아프리카에 몰려 있다. 특히 우간다는 최빈국이면서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률 세계 1위, 아프리카 내 난민 숫자도 약 160만 명으로 1위이다. 우간다는 경제인구 7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한다. 연평균 1인당 소득은 약 1,000달러. 한국 돈으로는 140만 원이니 한 달 소득은 10만 원 남짓하다. 우간다는 아프리카의 진주(pearl of Africa) 라고 불리는데 진주처럼 아름답다는 뜻이겠으나 개발이 덜 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보석 가운데 오직 진주만 생물(조개)에서 나온다. 금, 은, 다이아몬드와 달리 세공도 하지 않는다. 좋은 의미로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았다는 뜻이고 나쁘게 보면 잠재력을 키우지 못해 자연 그대로 방치돼 있다는 뜻도 된다. ▲ 우간다의 기후와 토양 환경을 보여주는 모습. 우간다는 연중 24℃ 내외의 안정적인 기후와 일조량, 충분한 강수량, 그리고 비옥한 토양은 농업을 짓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좋은 종자까지 보급된다면 농업 종사자들의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간다 경제가 농업에 의지하는 것에 비해 농업기술(농법)은 매우 뒤처져 있다. 특히 육종을 포기하다시피 했다. 육종이란 농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품종을 개량하는 것을 말한다. 좋지 못한 종자(씨앗)에서는 좋은 수확물이 나오기 어렵다. 안타깝게도 우간다 농민 대부분은 종자를 구분하지 않는다. 고구마를 심을 때 호박고구마인지, 밤고구마인지 모른 채 심는 식이다. 종자마다 재배방법이 다른데 종자를 모르니 제대로 재배하기 어렵고, 어떤 고구마가 나올지 모르니 품질관리도 안 된다. 제값을 받고 팔 수도 없다. 우간다 농민의 소득이 낮은 이유 중에 하나다. 육종을 제대로 못해 우수한 토종 종자가 드물고 수입종자는 가격이 비싸다. 우간다 농민들로서는 비싼 수입종자는 쓸 수 없으니 구할 수 있는 아무 종자나 심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특히 우간다는 토종 채소 종자가 없다. 코이카 우간다사무소가 2022년부터 주요 채소작물 종자 가치사슬 역량강화사업 을 시작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코이카 사업을 통해 우수한 토종 채소종자를 육종하고 이를 보급해 농민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토마토, 호박, 양파, 고추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해서 수요가 많은 작물을 대상으로 정했다. 코이카 우간다사무소는 한국형 온실을 대규모로 우간다에 공급했고 트랙터와 육종 기자재도 제공했다. 한국 전문가를 파견해 육종 교육을 진행 중이다. 우간다 연구진을 한국에 초청해 육종 연수도 매년 진행한다. 이 사업으로 육종이 완료되면 우간다 최초의 토종 채소 종자가 등록돼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다. 종자가 보급되면 농민소득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다. 수출까지 꾀할 수 있다. 육종연구와 신규 품종등록 과업을 수행하면서 우간다 전문가들의 역량도 글로벌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흘러가지는 않았다. 온실자재인 파이프, 비닐을 한국에서 수입할 때 통관절차와 비용부담을 놓고 갈등이 있었다(한국산 자재의 성능이 탁월해 수입 자체에는 이견이 없었다). 왜 자신들을 위해 온실자재를 수입하는 데 협조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개발도상국 담당자들은 코앞의 이해득실만 쳐다보는 근시안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당장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내 나라를 위한 원조사업이라 해도 무관심하기 일쑤다. 한국 사회도 한때 그랬으니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대규모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한국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데 그에 비하면 소액인 통관비용을 해결하지 않아서 사업이 지연될 때면 자괴감이 들었다. 실제로 ODA 사업은 한국 측이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는 것만큼이나 수원국이 얼마나 충실히 분담사항을 이행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 2024년 10월 코이카 우간다사무소에서 진행한 연수생 총동창회 참석자들의 모습 다행히 주요 채소작물 종자 가치사슬 역량강화사업 은 우간다 농촌진흥청(NARO, National Agricultural Research Organisation)이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 여러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육종의 성과가 손에 잡히기 시작하면서 우간다 연구진 사이에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육종은 여러 시즌을 거치며 종자의 고유 특질이 제대로 발현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반복하는데 시즌이 거듭되면서 새로운 우량 종자 후보들이 쌓여갔다. 그러자 그 동안 예산도 없고, 기자재도 없어 채소종자 육종은 힘들다 생각했던 연구진들이 가능하다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한국이 제공한 최신 장비 덕분에 제대로 검사/연구를 진행해봄으로써 당장 내 주머니에 돈이 생기지는 않지만 해볼 만하다 는 의욕을 보이는 연구자들도 생겨났다. 심지어 적은 액수지만 자기 돈을 들여 온실 토양을 개선해 사업에 도움이 돼 보려는 경우도 있었다. 우간다에서는 정말 드문 일이다. 내가 근무하던 2022~2025년 3년 동안 우간다가 엄청나게 달라졌다고 말하기는 조심스럽다. 어쩌면 지금 모습 그대로 수년간 머물 수도 있다. 그래도 위에 말한 육종 연구자들처럼 변화의 싹은 보였다. 한국도 소득이 우간다 정도인 1인당 GDP 1,000달러일 때가 있었다. 1977~1978년이었는데 그 때의 자료화면들을 한번 찾아보시라. 헐벗고 굶주린 모습이 지금의 우간다보다 낫다고 하기 어렵다. 민주주의도 숨 막히던 시대였다. 그랬던 한국이 GDP 3만6,000달러 규모의 경제대국이자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 한국이 가능했다면 우간다도 가능하지 않을까? 나는 우간다도 한국만큼 성장하면 좋겠다. 소득뿐 아니라 민주주의가 진전되고 사회여건도 좋아지면 좋겠다. 그래서 모기에 물려서 죽는다는 걱정, 살 곳을 잃고 떠도는 난민이 될 것이라는 걱정 없이 꿈을 키우면 좋겠다. 그 과정에 코이카의 개발협력사업이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 한국은 그런 역량을 갖춘 나라이고 그렇게 도울 의지도 갖춘 국가라고 나는 믿는다.
2025.11.20
11월은 개발협력의 날 이 있는 뜻깊은 달입니다. 그 의미를 되새기며, 코이카는 올해도 개발협력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에서 여러 활동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온 고익하 캠페인을 통해 개발협력을 국민의 자부심이자 즐거움으로 표현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기술 활용을 논의하는 기후 AI 포럼 도 열었습니다. 기관의 AX와 모두의 AI 전략을 위한 AI 위원회 도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외에 해외봉사 참여 기회를 넓히는 K-볼룬티어 임팩트 주간 소식과 코이카의 기관 소통 캐릭터 평화요정 피코 의 친구들이 공개되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합니다. 📰 NEWS 1. 2025 브랜드캠페인: 고익하, 잇츠마이플레저 시작 ▲ 코이카가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대국민 브랜드 캠페인 KOICA, 제 기쁨입니다 광고 코이카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기관 브랜딩 캠페인 고익하, 잇츠마이플레저(KOICA, It s my pleasure) 를 시작했다. 지난해 고마워요 고익하 가 국제개발협력의 주체가 우리 국민임을 알리는 메시지였다면, 이에 화답하며 올해는 개발협력이 국민 스스로의 기쁨과 자긍심이라는 의미로 확장했다. 캠페인은 온 오프라인 광고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5명의 고익하 인물을 조명하는 시리즈 영상, 국민 참여형 이벤트 등으로 12월까지 진행된다. 코이카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첫 티저 영상은 1주일 여 만에 조회 수 21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어 모델 정혁과 봉사단원 출신 강사 이도, 80대 시니어 봉사단원, 사회적 기업가, 코이카 서포터스 출신 NGO 활동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인 5명의 대표 고익하 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고 있다. 가장 나다운 자기개발 이 가장 우리다운 개발협력 으로 이어지는 고익하 모먼트 를 나누고 싶다면, 아래 이미지 내 QR코드나 다음 링크를 통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나도 고익하! 이벤트 참여 페이지 링크👉 https://linktr.ee/officialkoica?utm_source=linktree_profile_share 📰 NEWS 2. 개발협력으로 여는 모두를 위한 AI 2025 기후 AI 포럼 개최 ▲ 2025 KOICA 기후 AI 포럼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기술혁신이 국제사회 핵심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코이카는 지난 11월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25 코이카 기후 AI 포럼 을 열었다. 행사에는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과 GGGI, UNEP, CTCN 등 국내외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개발협력에서의 AI 활용 방향이 논의됐다. 1부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함께 추진 중인 기후 미래 파트너십(AI4ClimateAction) 1차년도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개발도상국 대상 AI 기후기술 국제 공모전인 AICA 어워즈 의 심사위원과 우승팀(한국 유역통합관리연구원)이 나와 공모전 경험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AI 기술의 미래 와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진입을 위한 모두의 AI(K-AI for All) 를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한국의 아시아태평양 AI 수도 도약에 개발도상국의 AI 기반 구축, 인적 역량 강화 등 공적개발원조(ODA)가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아이디어가 나와 이목을 끌었다. 📰 NEWS 3. 코이카 AI 위원회 공식 출범 통합 AI 전략 수립 ▲ 10월 29일(수) 성남시 연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OICA AI 위원회 출범식 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가 우리 정부의 인공지능(AI) 대전환 전략에 발맞춰 조직 내 AI 추진 기구를 설립하고, 임직원 AI 활용 역량 강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기관 차원의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이카는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기관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AI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첫 회의에서 코이카 중장기 인공지능(AI) 전략 을 심의했다. 코이카 중장기 AI 전략은 모두의 AI 전략을 K-ODA(한국형 공적개발원조)에 폭넓게 적용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코이카는 ▲상생의 인공지능전환 기반 구축 ▲한국형 AI 글로벌 기여 ▲개도국 인공지능 역량강화 ▲선도적 AX 업무효율화를 4대 핵심가치로 설정해 기관 내 AI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최고 AI 책임관(CAIO)을 통해 전략을 이행할 계획이다.코이카는 실무 중심의 AI 역량 강화와 참여형 혁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실제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AI 아이디어톤 경진대회를 여는 한편, AI 전환의 자발적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AX 퍼실리테이터 제도도 도입했다. 📰 NEWS 4. 'K-볼룬티어 임팩트 주간(K-Volunteer Impact Weeks)' 개최 ▲ 코이카 서울 글로벌인재교육원(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코이카 리턴프로그램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성과를 거둔 에스피알앤에이팀이 창업 최우수상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이카는 12월까지 해외봉사를 주제로 K-볼룬티어 임팩트 주간 을 운영하며 국민 참여형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7~8일 서울 레조네 홍대에서는 2025년도 하반기 해외봉사단 정기설명회가 코스토랑-단원의 식탁 콘셉트로 열려 상담, 체험,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7일 서울 서초구 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는 리턴프로그램 성과공유회가 열려 6팀이 결과를 발표했고, 도예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인 베란다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14일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는 월드 프렌즈 코리아(WFK) 봉사단 시행기관 정례협의회가 개최돼 8개 기관이 중장기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15일에는 서울 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From KOICA to the World 를 주제로 귀국 단원과 WFK 장학생 등이 참여한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K-볼룬티어 임팩트 주간은 12월 코이카 본부(경기도 성남시 소재)에서 열릴 제20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 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는 총 9명에게 각각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코이카 이사장 표창 등이 수여된다.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 중 한 명은 이태석 상 도 함께 받을 예정이다.📰 NEWS 5. 기관 소통 캐릭터 피코프렌즈 완전체 공개▲ 코이카가 7일 공개한 피코프렌즈(PeKO Friends). 코이카는 지난 11월 7일, 우리 국민과 세계 시민에게 개발협력의 가치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존 기관 소통 캐릭터 피코(PeKO) 를 다섯 친구들로 확장한 피코프렌즈(PeKO Friends) 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코이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최고 공개했다. 피코프렌즈는 코이카의 5대 핵심가치이자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기반이 되는 평화, 사람, 번영, 환경, 파트너십을 형상화해 흥미로운 스토리로 풀어냈다. 피코 , 뽀용 , 팟찌 , 퓨리 , 포슬 과 같이 친근한 이름과 귀여운 그림체로 포용과 상생의 개발협력으로 인류공영과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 한다는 코이카의 미션을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코이카는 개발협력의 날 (11월 25일) 하루 전인 24일 피코프렌즈 카카오톡 이모티콘 을 선착순 무료 배포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코이카는 향후 영상, 웹툰, 블로그 등 확장 콘텐츠와 인쇄물, 조형물, 나아가 사무용품, 기념품 등 온 오프라인에서 피코프렌즈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외부 기관이나 일반인도 각종 교육 자료, 벽화 드로잉, 동화 디지털 굿즈 등 다양한 비상업용 목적의 활동에 피코프렌즈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5.11.20